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고양시 덕양구 화정1동은 오는 6월 25일까지 은빛5단지에서 덕양구청을 잇는 골목시장길에 ‘2021 웃음꽃 축제’ 작품전시회를 연다.

이번 행사를 위해 동 주민자치위원회·상가번영회·화사모가 꽃우물축제기획단(대표 윤화순)을 꾸려 힘을 모았다.

이번 축제는 고양시 ‘천개의 마을꿈 프로젝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대면접촉을 자제하는 요즘, 축제의 장을 집객력 있는 광장에서 골목 구석구석으로 펼쳐보는 묘수를 찾은 것이다.

거리 600m를 관내 학교 청소년, 보육시설 어린이들이 기증한 회화 280점과 소품 등으로 장식했다.

기획단은 군중‧음악‧함성으로 상징되는 축제 대신 개인들의 일상에 주목했다. 윤화순 대표는 “나들이 나온 가족‧친구들이 삼삼오오 작품을 감상하며 담소를 나누고, 길가 상점에서 물건을 둘러보는 정경을 그려봤다”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제의 의미를 전했다.

한편 ‘2021웃음꽃축제’는 화정1동 마을 힐링 프로젝트로서 10월까지 소주제별로 진행된다. 이번 ‘얘들아, 우리 마을에 꽃을 피워주렴’을 시작으로 ▲2탄 ‘마을상점 알리기’ ▲3탄 ‘꽃우물 어제와 오늘’ ▲4탄 ‘꽃우물 꾸미기’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