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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와 기온 변화까지 계산하는 골프 거리 측정기 '르폴드'

- 세계 최초로 기온과 고도를 측정해 정밀한 거리 계산을 해주는 르폴드 골프거리 측정기
- 거리에 따른 개인별 맞춤 클럽도 제시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본격적인 골프 시즌이 찾아왔다. 최근 들어 골프거리 측정기에 대한 수요가 많이 늘고 있다. 현재 시중에는 부시네, 니콘, 보이스캐디, 골프버디 등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있다. 골프거리측정기는 기본적으로 일정 지점간 거리를 측정해 알려준다.

르폴드 골프거리 측정기는 세계 최초로 기온과 고도까지 계산해 거리를 측정한다. 거기에 개인별 맞춤 클럽까지 제시가 가능하다.

1907년 독일 이민자인 마커스 프리디히 르폴드(Markus Friedrich (Fred) Leupold)가 설립한 ‘르폴드앤스티븐스(Leupold & Stevens, Inc.,)

르폴드는 1907년 독일 이민자인 마커스 프리디히 르폴드(Markus Friedrich (Fred) Leupold)가 설립한이래 광학산업에서 꾸준하게 명성을 이어오며 혁신을 이룬 기업이다. ‘르폴드앤스티븐스(Leupold & Stevens, Inc.,)’는 세계 시장에서 최고급 라이플 스코프 및 쌍안경 제조로 가장 오래되고 널리 알려진 브랜드다.

르폴드 한국 공식 에이전트 (주)엠펙 유영호 대표

르폴드 골프 거리 측정기, 고도차뿐 아니라 온도까지 측정해 가장 정확한 거리 측정이 가능

르폴드 국내 공식 에이전트 ㈜엠펙(대표 유영호)은 르폴드 골프 거리측정기(이하 르폴드)를 국내에 들여오기 위해 2017년 봄부터 많은 준비를 해왔다. 작년 9월 한국에서 정식 론칭을 한 르폴드는 국내에서 본격적인 유통을 시작하기도 전부터 이미 많은 골퍼들에게 입소문이 났다.

유영호 대표는 “르폴드를 정식으로 국내에 들여오기 전부터 많은 골퍼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마니아 층이 형성돼 있었다. 대중적이지 않고 비싼 가격이지만 미국내에서도 찾는 이들이 많다.”며, “‘#1(넘버 원)’이라는 표현은 아무 제품에나 부치지 않는다.”고 자부심을 보였다.

실제 #1 골프공 타이틀리스트, #1 드라이버 캘러웨이같이 르폴드도 거리측정기 #1으로 미국내 투어 캐디 사용률 1위에 올라 있다고 한다.

국내에서 판매되고있는 르폴드 모델   GX-5i³, GX-2i³,

르폴드의 라인업 GX-2i3, GX-5i3

르폴드가 국내에 선보인 모델은 현재 두 가지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컴팩트한 디자인의 GX-2i3과 튼튼한 알루미늄바디로 클래식한 모습을 한 GX-5i3이 그것이다.

르폴드가 가진 장점은 많다. 앞서 설명한 고도와 온도를 반영한 정확한 거리 계산은 기본이다. 그것 말고도 가장 먼저 쉽게 눈으로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은 뷰파인더다. 르폴드는 뷰파인더에 멀티코팅렌즈를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실제 사물에 대해 90% 수준의 선명도와 99% 수준의 투과율을 보인다. 또한 국내에 나와있는 거리측정기들 중 디지털 뷰파인더의 크기가 가장 커서 시의성이 좋아 거리를 보다 선명하고 쉽게 측정할 수 있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핀헌터 기술이 있다. 이 기술은 필드에서 깃대를 겨냥해 거리를 측정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거기에 더한 풀스캔 기능 역시 필드에서 가장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기능이다.

유 대표는 “르폴드 골프거리 측정기는 타사 제품과 달리 풀스캔 기능이 있다. 풀스캔 기능이란 원하는 목표 지점의 거리를 측정한 후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또 다른 목표지점을 겨냥하면 즉각적인 거리 측정이 가능한 기술이다.”며, “이는 르폴드만 가지고 있는 기술로 손떨림 보정 같은 기능이 필요 없을 정도로 실전에서 즉각적이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통 기존의 거리측정기는 핀까지 거리를 측정하고, 그린 주변 프린지나 벙커, 해저드 등의 거리를 추가로 알기 위해서는 일일이 재겨냥하고 다시 버튼을 눌러야 했지만, 르폴드는 처음 조준한 목표지점에서 조준점만 옮기면 즉각적으로 다양한 거리 측정이 가능했다.

이외에도 안개모드 기능을 탑재해 안개 속에서도 측정이 가능하다. TGR(True Golf Lange) 모드는 그린의 기울기 정보를 경사로 표시해 직관적으로 보여주며, 골프장 기온과 함께 해발고도를 입력해 놓으면 더욱 정확한 샷 거리를 알려준다.

또한 르폴드 GX-5i3과 GX-2i3 두 제품은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트폰에 요구되는 국제규격 IP68 등급의 방진, 방수 기능을 통과해 우천, 강풍, 황사 등 궂은 날씨에서도 완벽하게 기능이 작동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리고 르폴드에 탑재된 클럽 선택 모드를 이용하게 되면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본인에게 필요한 클럽 정보를 표시해 준다.

유 대표는 “르폴드는 군사기술에 쓰이는 여러 노하우를 적용해 정확도 면에서는 자신 있다.”며, “르폴드 GX-5i3와 GX-2i3 두 제품은 거리측정기 중에 가장 진보된 거리측정기로 한 번의 버튼작동으로 화면상에 가장 많은 정보를 제공하며, 측정 속도 또한 가장 빠르다. 본격 시즌을 맞아 골퍼들이 좀 더 재미있게 골프를 즐기고, 실력이 향상될 수 있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르폴드는 작년 여름까지 해외 직구를 통해 구입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국내 여러 매장을 통해 직접 구매가 가능하다. 지난 9월 26일 영업을 시작해 수도권 위주로 로드숍, 연습장 프로숍 등 벌써 120곳 넘게 대리점을 늘였다.

한편 르폴드는 올해부터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업무협약을 맺어 KPGA 코리안투어가 열리는 대회장의 야디지북(코스 거리 표시책)을 르폴드 측정값을 기반으로 제작하기로 결정됐다.

미국에서 투어 캐디 사용률 1위에 오른 르폴드 골프거리 측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