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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8월 축제 ‘카다야완 사 다보 페스티벌’





-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필리핀 민다나오(Mindanao)의 다바오시(Davao city)에서 만나는 다양한 토속문화 체험의 장 개최
- 필리핀 전통 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와 더불어 형형색색 아름다운 꽃과 과일로 장식된 꽃 가마 퍼레이드 진행 예정


필리핀관광청은 오는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민다나오의 다바오시에서 필리핀의 손꼽히는 축제인 ‘카다야완 사 다보 페스티벌(Kadayawan sa Dabaw) ’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카다야완 사 다보 페스티벌’ 은 ‘삶의 찬양’ 이라는 뜻으로 자연에 대한 경의와 풍성한 수확에 대해 감사하고 인간사회의 번영을 기원하는데 의의를 둔 필리핀 민다나오의 전통축제다.
특히, 1986년 공식 지역 축제로 인정 받은 후 1988년부터 지금의 명칭으로 불리기 시작했으며 대규모의 행사나 즐길 거리, 볼거리 등으로 축제의 천국인 필리핀에서 손꼽히는 행사로 알려져 있다.


형형색색의 필리핀 전통 의상과 독특한 장신구들로 한껏 치장한 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지는 ‘카다야완 사 다보 축제’ 는 파살라맛(Pasalamat)이라고 불리우는 개막식으로 성대한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또한, 이 축제기간 동안에는 화려한 색감으로 장식된 대규모의 퍼레이드가 함께 펼쳐져 다바오의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밖에 수많은 종류의 꽃과 형형색색 과일로 장식된 차량 행렬이 이어지는 본 축제의 백미, 꽃 가마 퍼레이드(Floral Float Parade)는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 시킨다. 본 퍼레이드를 통해 가장 아름답고 멋진 장식으로 꾸민 차량의 참가자들에게는 우승의 기쁨과 더불어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더불어 민다나오섬의 전통이 살아있는 행사인 만큼 축제 기간 동안 온몸으로 필리핀 특유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민다나오 여러 부족들의 토속적인 음악과 댄스 공연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수공예로 직접 제작한 민속 공예품을 거리 곳곳에서 구경할 수 있어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필리핀의 풍성한 열대과일과 신선한 토착 농산물을 맛볼 수 있는 박람회 관람기회도 주어져 축제를 즐기는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관광청의 마리콘 바스코 에브론 한국 지사장은 “ ‘카다야완 사 다보 페스티벌’ 은 필리핀에서 ‘축제의 왕’ 이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넘치는 축제이다”라며, “필리핀에서 가장 높은 아포산과 아름답고 투명한 해변을 보유한 다바오에 방문해 여행도 하고 더불어 즐거운 축제도 즐기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카다야완 사 다보 페스티벌’ 이 열리는 다바오는 연중 내내 온화한 열대성 기후를 보이는 지역이다. 필리핀에서 가장 높은 산인 아포산(2,954m)이 있으며 전세계에서 가장 큰 독수리인 필리핀 독수리가 서식하고 있다. 특히, 다바오는 과일, 난초 농장이 언덕과 계곡을 뒤덮고 있는 모습과 희귀 야생 동물이 서식하는 원시림이 어울려진 그림 같은 경치를 자랑한다.

<사진=필리핀관광청 >

이윤희 기자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