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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허벅지 부상으로 시즌 전반기 아웃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류현진(31, LA다저스)이 지난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당한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올 시즌 전반기 출장이 힘들어졌다.

지난 3일 애리조나 전에서 사타구니 부상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가는 류현진

류현진은 올시즌 6경기에 등판해 3승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2.12로 빼어난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애리조나 전 경기 중 급작스런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를 요청했다. 이후 류현진은 정밀 진달 결과 왼쪽 사타구니 근육이 파열되며 전반기 대회 출장이 어려워 졌다고  LA다저스 측이 밝혔다. 

팀내에서 뛰어난 투수를 보이던 류현진의 공백으로 다저스는 선발진 운영에 차질을 갖게 됐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선 워커 뷸러의 선발진 합류 계획을 알렸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돌아올 수 없다는 상황을 인정해야 한다."며, "뷸러는 우리가 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마 오랫동안 선발 로테이션에 살아 남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뷸러는 2015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로 내구성에 다소 문제가 있다. 지난 시즌 그는 마이너 리그에서 88⅔ 이닝, 메이저 리그에선 9⅓ 이닝을 소화했다. 뷸러가 올 시즌 남은 기간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 자리를 지킨다면 지난해 보다 훨씬 많은 이닝을 버텨야 한다.

7일 한국시간 기준으로 다저스는 현재 15승 1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