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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키려는 자'와 '빼앗으려는 자들'의 한 판 승부...NH투자증권 챔피언십, 내일부터 사흘간 수원CC열려.....

[수원 =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우승컵을 '지키려는 자'와 '빼앗으려는 자들'간의 한 판 승부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디펜딩 챔피언 김지영2(22, SK네트웍스)

2018 KLPGA 투어 시즌 여덟 번째 대회 ‘2018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천만 원)이 내일(11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수원컨트리클럽(파72 / 6,543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국내파 선수들과 해외파 선수들의 뜨거운 각축전을 예고했다.

지난해 우승자 김지영2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해 약간 긴장 되지만, 이런 긴장감마저 즐기면서 대회에 임하겠다.”며, “욕심 내지 않고 작년과 같이 내 플레이에만 집중한다면 2년 연속 우승이라는 목표에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지영2은 올 시즌 각종 랭킹에서 고른 활약을 보이고 있다. 대상포인트 3위, 상금순위 4위, 평균타수 3위에 오르며 시즌 초반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는 그는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해 시즌 첫 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주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16년만에 대회 3연패에 성공한 김해림(28, 삼천리골프단)

김해림의 도전도 뜨겁다. 지난 주 끝난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에서 16년만에 같은 대회 3연패 대기록을 달성한 그는 5월 한 달간 국내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해림은 "“올해 처음 출전한 국내 대회에서 바로 우승했기 때문에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덕분에 NH투자증권 대회에서도 자신 있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 곳 수원 CC는 그린이 빠르고 바람이 항상 많이 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점에 유의하며 경기를 풀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여기에 대세 장하나도 빼놓을 수 없다. 장하나는 올 시즌 참가한 6개 대회에서 두 번 우승, 한 번 준우승 등 네 차례나 '톱텐'에 오르며 현재 대상포인트, 상금순위, 평균타수 부문에서 모두 선두에 올라있다.  절정의 샷감을 보이고 있는 장하나도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을 노리고 있다.

2018 KLPGA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장하나(26, BC카드)

또한 해외파 선수도 주목해야 한다. 세계랭킹 31위 이미림(28, NH투자증권)과 2014 시즌 KLPGA 상금왕에 빛나는 김효주(23, 롯데)도 이번 대회에 나서 우승 경쟁을 펼친다.

핫식스 이정은6은 지난 주 일본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 출전해 3위에 올라 좋은 컨디션으로 시즌 첫 승 준비를 마쳤고, 신인상 포인트에서 압도적으로 선두에 를 달리는 ‘슈퍼루키’ 최혜진(19,롯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이밖에 국내 개막전 우승자 김지현(27,한화큐셀), 8년 만에 우승컵을 거머쥔 홍란(32,삼천리), 이소영(21,롯데) 등이 시즌 2승을 정조준할 예정이며, 이승현(27, NH투자증권), 박민지(20, NH투자증권)가 남다른 각오로 스폰서 대회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또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신데렐라 스토리 of KLPGA’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 얼굴을 알린 제네비브 아이린 링(23,파라다이스시티)이 세 번째 KLPGA투어 출전을 앞두고 있으며, 베이브 루(25,대만)는 해외선수 특별추천 자격으로 참가한다.

(사진 = KLPGA 박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