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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 새 회장에 오기종 씨 취임

5월 10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회장 이취임식 가져

이준기 초대 회장(우)과 오기종 2대 회장이 손을 맞잡아 들어올리고 있다

[대전=골프가이드  김대진 편집국장]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KMAGF] 새 회장에 오기종(59) 씨가 취임했다. KMAGF는 5월 10일 저녁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골프계 원로 및 연맹 전현직 임직원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오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막중한 책임감과 부담감을 느낀다. 지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한반도에 봄이 한창이다. 이때를 맞춰 연맹 2대 회장에 취임하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지난 9년간 연맹 임원을 지내면서 이준기 초대 회장의 가르침을 받아왔다. 연맹의 혁신을 어떻게 이룰 것인지도 고심해왔다. 여러분의 무한 신뢰와 지지를 바탕으로 열정을 다해 연맹 발전에 헌신하라는 명령으로 여겨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며 주어진 소명을 이룰 것"이라고 다짐했다.

오 회장은 또 "골프계가 날로 어려워지고 골프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가운데 창조적 혁신이 요구되고 있는 등 현실이 녹록치 않다. 그러나 저는 6천명 회원과 회원사, 협찬사 등과 힘을 합해 강력한 연맹을 만들어가겠다. 찬란한 미래를 여는 데 하나의 밀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준기 초대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날의 발자취을 뒤돌아 보면 감회가 새롭고 그동안 연맹과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화합을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성원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매사에 최선을 다해주시는 원로분들과 주최사, 협찬사 및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 새로 회장직을 수락하신 오기종 신임회장은 연맹 창립 초부터 연맹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하셨고 뜨거운 열정과 탁월한 리더십을 가진 분으로서 연맹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기에 충분한 분이라고 확신하며 앞으로 더욱 발전된 연맹을 기대해본다” 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이임사와 취임사에 이어 허광수 대한골프협회(KGA) 회장의 축사를 김근호 KMAGF 전무이사가 대독했다. 허 회장은 "연맹은 중장년층의 골프활성화를 위해 출범한 이후 골프문화 정착과 올바른 규칙 준수 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올해 창립 8주년이 되는 해로 제2의 도약이 기대된다. 앞으로 연맹사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오기종 신임 회장은 이준기 초대 회장과 김양권 상임부회장에게 감사패와 황금열쇠를 각각 증정했다. 행사에선 축가와 영상관람,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또 오기종 회장은 이 자리에서 새 임원단(고문단, 부회장단, 이사단)을 발표했다.

이준기 초대 회장(우)이 오기종 2대 회장에게 연맹기를 전하고 있다

오기종 신임 회장 프로필

-1959년 생

-현 남도금형(주) 대표이사

-3000만불 수출탑 수상(2013년) / 대통령 표창(2017년) 등 다수 수상 및 표창

-2016년 광주CC 챔피언, 2007년 클럽900 챔피언, 2008년 레이크힐스순천 챔피언, 2011년 제5회 골프버디 전국아마추어 우승

2011년 광주CC 챔피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