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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셀럽들의 잇(it) 아이템, 윈윈스타일 골프백

- 톡톡 튀는 디자인으로 골퍼들의 마음을 잡은 윈윈 스타일 골프백
- 한국에 들어온 지 올해로 6년, SNS와 입소문으로 매니아 생겨나...스포츠 스타와 선수들도 좋아하는 브랜드
- 올 시즌 유행은 카모 디자인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일년 중 골프를 즐기기 가장 좋은 시기가 날마다 이어지고 있다. 이 시기에는 골퍼들의 몸과 마음도 푸른 잔디처럼 생기가 살아나고 부족한 실력(?)에도 자신감이 넘쳐난다. 거기에다 그 동안 열심히 연습까지 했다면 당장에라도 필드로 나가 멋진 스윙을 뽐내고 싶어진다.

그런데 골퍼들을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골프의 매력이 하나 더 있다. 필드에 나가기 전부터 밤잠 설치게 하는 골프 패션이 그것이다.

멋쟁이 골퍼들은 골프웨어로 시작해 신발, 모자, 벨트 등 다양한 골프 아이템으로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한다. 골프백도 빼 놓을 수 없는 골퍼들이 잇(it) 아이템이다. 여자들이 데일리룩에서 가방으로 패션에 포인트를 강조하듯 골프장에서 돋보이는 골프백은 단연 골퍼들의 엣지있는 감각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시중에는 많은 골프백들이 판매된다. 골프전문 브랜드부터 토탈골프 브랜드까지 고르기 힘들만큼 많은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중 한번만 봐도 눈에 확 띄는 스타일리시한 골프백을 소개한다. 윈윈스타일 골프백이 그것이다.

윈윈스타일 코리아 김유진 대표

윈윈스타일 골프백

원윈스타일 골프백(이하 윈윈스타일)은 2005년 일본에서 탄생됐다. 일본 내에서 유명한 ‘미츠코시 백화점’의 30년 넘는 핸드백 장인의 손에 의해서 탄생됐다. 그곳 단골 손님이 핸드백의 재질과 디자인에 반해 골프 캐디백 한 개를 만들어 달라는 끈질긴 부탁으로 시험 삼아 한 번 가죽으로 만들어준 게 입소문이 나면서 지금의 위치까지 오게 됐다. 이후 마루망 마제스티 골프 캐디백을 만들던 장인까지 합류하면서 다양한 컬렉션이 탄생됐다.

톡톡 튀는 디자인으로 골퍼들의 마음을 잡은 골프백

윈윈스타일은 최고급 가죽을 고집하고 패브릭 원단도 잉글랜드, 이태리, 일본 등 세계 각지에서 공수해 사용한다. 가죽 종류나 원단 뿐 아니라 명찰이나 지퍼 등 디테일에도 신경을 써 개인 취향에 맞는 다양한 라인으로 생산된다.

2005년 일본 출시 당시 ‘스마일(동그란 모양으로 디자인 된 웃는 이모티콘 모습)’ 캐릭터로 눈길을 끌며 이후 엔조이골프(Enjoy Golf), 겟 버디(GET BIRDIE), 미라클 칩인(MIRACLE CHIP IN) 등 새롭게 출시되는 디자인마다 큰 인기를 끌었다. 스마일 캐릭터를 이용한 볼마커(BALL MAKER)만해도 일본 내에서 1년에만 8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일본 외 한국과 대만에 진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윈윈스타일은 출시되는 캐디백마다 디자인과 컬러가 서너 개 이상 씩으로 출시돼 고객의 선택지가 넓은 게 특징이다.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을 자랑하는 윈윈스타일 코리아 골프백

윈윈스타일 코리아, 한국에 들어온 지 올해로 6년째…

윈윈스타일이 국내에 소개 된 건 2013년 무렵이다. 5년전부터 국내 유통되는 많은 골프백들은 풀사이즈 캐디백에서 경량 스탠드백으로 유행이 서서히 바뀌고 있었다.

네 명이서 즐기는 골프라는 운동의 특성도 작용 했겠지만 골프백 4개를 한 차에 싣고 다니기엔 큰 골프백보단 작고 가벼운 경량스탠드백이 훨씬 편리하다.

일본 외 한국과 대만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윈윈스타일은 2013년 신사동 본사에서 쇼룸을 만들면서 시작했다.

특별한 마케팅 없이 SNS와 입소문을 통해 자리를 잡은 윈윈스타일 코리아는 선수들과 연예인들의 입소문을 통해 점차 알려지기 시작했다.

윈윈스타일 코리아 김유진 대표는 “일본에서 시작 된 윈윈스타일은 현재 한국과 대만에도 진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에는 불과 5년 전에 소개 됐지만 한국의 골프 인기와 실력이 세계적이다. 그래서 매출도 현재 한국이 가장 크다.”면서 “특히 최나연, 이정은5 등 미국 LPGA 무대에서 활동 중인 유명 골퍼들과 골프를 즐기는 국내 남여 연예인들도 소문을 듣고 찾아와 많이 사간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체육을 전공한 기업인이다. 이후 그는 석사와 박사과정에서 스포츠 심리학으로 학위를 받아 명지대 등에서 10년 정도 강의를 하기도 했다. 그는 예전 석박?사 과정 당시 해외에서 골프 용품을 직접 수입해 유통한 경험이 있다. 공부를 하면서 소소하게 시작된 골프 용품 유통 사업이 나중에는 커져 한 동안 국내 메이저 골프 유통 업계 중 최고 매출을 기록한 적도 있단다.

김 대표는 “2006년 당시 환율이 유리해 골프 용품을 해외에서 병행수입으로 국내에 유통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규모도 제법 커지고 매출도 크게 늘었다. 하지만 이후 미국에서 시작된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병행 수입은 더 이상 가격 경쟁력이 사라졌다. 그래서 일을 그만 뒀다.”고 설명했다.

이후 대학에서 강의에 전념한 그였지만 여전히 골프의 매력을 털어내지 못하고 예전 골프 유통 경험을 살려 꾸준하게 아이템 발굴을 이어갔다.

그렇게 다시 시작한 사업이 윈윈스타일 코리아다.

김 대표는 “이전에 유통하던 제품들 클럽이나 다른 용품들은 공장에서 획일화 된 제품에 브랜드 이름만 붙여 나가는 공산품 이었다. 요즘은 개개인의 특성을 살린 제품이 인기가 있다.”며 “그래서 자체디자인과 생산시설을 갖춘 윈윈스타일에 매력을 느껴 다시 시작하게 됐다.”고 윈윈스타일 코리아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그의 예상대로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끈 윈윈스타일은 일본 본사에도 큰 입김을 작용한다. 특히 김대표는 디자인개발에도 직접 참여해 매출과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윈윈스타일 코리아

올 시즌 유행은 카모 디자인

윈윈스타일은 이름만큼이나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디자인 별로 서너 개 이상 컬러로 출시 됨은 물론 매 년, 매 분기 새로운 디자인이 나온다.

작년부터 카모(군인들이 입는 밀리터리 패턴)스타일이 큰 유행을 보이고 있어 윈윈스타일에서 나온 카모 패턴 골프백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화려한 무늬의 프린트도 함께 유행하며 윈윈스타일 골프백 디자인에 유니크함을 더하고 있다.

또한 해외 골프 여행을 자주가는 골퍼들은 이곳에서 나오는 항공백에도 관심을 갖는다. 날카로운 커터칼로도 쉽게 손상이 가지 않게 튼튼한 재질을 이용하면서도 디자인까지 살려 공항에서 쉽게 눈에 뜬다.

윈윈스타일 코리아에서 구매하는 모든 제품은 일본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가격이 같거나 저렴하다. 사용하다 문제점이 생기면 간단한 A/S는 국내에서 해결되고, 큰 결함일 경우 교환도 가능하다.

재고, 유행, 가격 모든 게 일본과 같게 판매되며 국내 재고 없어도 일본에 직접 발주를 통해 빠른 시일 안에 받아 볼 수 있다.

(사진 = 조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