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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특집]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VS멕시코 조별리그 2차전을 응원하러 서울광장에 모인 거리 응원단...

- 축구팬들 승리 염원…"멕시코 강하지만 '졌잘싸'라도 보고 싶어"

[서울광장 =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23일(토) 서울시 태평로에 위치한 서울광장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한국시간 24일 오전 0시) 경기인 한국 VS 멕시코 전 응원을 위해 수많은 거리 응원단이 모였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한국과 멕시코전이 열리는 23일 자정이 넘은 시간 서울 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거리응원을 즐기고 있다.

경기를 시작하는 휘슬이 울리자 수 많은 축구팬들은 '대한민국~'을 연호하며 한국팀의 승리를 염원하고 있다.

경기는 12시 자정에 시작하지만 많은 축구팬들은 이미 오후 6시경부터 광화문 광장을 시작이로 이곳 서울 광장에 모이기 시작했다. 오후 10시 30분 기준으로 경찰 추산 8천여명 넘는 인원이 운집했다.

주말을 맞아 친구나 가족과 함께 응원 분위기를 즐기러 광장에 나왔지만, 경기 결과는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는 축구팬도 많았다.

한 축구팬은 "오늘 경기 자체를 즐기러 왔다. 1차전에서 스웨덴에 져 아쉽지만 오늘은 잘 해서 멕시코를 이겼으면 좋겠다"면서 "이곳에 모인 팬들의 응원이 그곳 러시아까지 전해져 꼭 이겼으면 좋겠지만 져도 재미있게 즐기다 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서울광장, 신촌 연세로, 강남 영동대로 등에서도 한국의 첫 골과 첫 승리를 염원하는 거리응원이 펼쳐지고 있다. 경찰은 이날 서울 거리응원 인파가 총 4만8천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시는 경기가 끝나는 시간대에 맞춰 시청역과 삼성역에서 지하철 2호선을 추가로 운행할 예정이다. 거리응원이 열리는 곳 인근 시내버스 79개 노선도 막차 시간을 연장한다.

(사진 = 김백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