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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 챔피언십 1R] 전인지,유소연 인터뷰

- 전인지 첫날 아쉽긴하지만 언더파로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만족
- 유소연 첫날 60대 타수를 기록한 것은 굉장히 좋은 시작이라고 생각

[골프가이드  조도현 기자] 13일 끝난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 전인지,유소연 인터뷰

[제공 LPGA] 13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 뱅의 에비앙리조트 골프클럽에서 끝난 시즌 마지막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에서 전인지가 우드로 티샷을 하고 있다.

전인지 (1라운드 3언더파 68타, 공동 7위)

Q. 오늘 3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는데, 소감을 말해달라.

A. 첫날 보기가 3개나 있어서 아쉽긴하지만 그래도 언더파로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만족한다. 남은 세 라운드에서 오늘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마음가짐을 잘 잡아야 할 것 같다.

Q. 오늘은 어떤 점이 잘 됐는가?

A. 오늘 그렇게 잘 됐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그래도 집착하지 않으려고 했고, 생각을 많이 하기보다는 가장 먼저 눈에 보이고 느낌이 오는 대로 샷을 하려고 했다. 퍼팅도 마찬가지였다. 그게 오늘 버디 퍼팅을 많이 성공한 요인같다.

Q. 이번 주 날씨가 굉장히 좋다. 좋지 않았던 지난 해에 비해서 경기하기 어떤가?

A. 일단은 올해같은 경우는 첫날 바람이 없었고, 예보상으로는 남은 세 라운드도 없을 것으로 안다. 그 점이 선수들을 좀 더 편하게 플레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아무래도 티샷 거리가 좀 더 멀리 가기 때문에 세컨샷도 좀 더 유리하다. 이런 점들이 좋은 스코어로 연결되는 것 같다.

유소연 (1라운드 4언더파 67타, 공동 4위)

Q.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오늘 경기가 만족스러울 것 같은데, 소감을 말해달라.

A. 일단 첫날 60대 타수를 기록한 것은 굉장히 좋은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오늘 미스한 샷도 있긴 하지만 굉장히 좋은 샷도 많았고 퍼팅도 다 성공하진 못했지만 좋은 펏도 많아서 오늘 하루를 굉장히 기쁘게 끝낸 것 같다.

Q. 지난 해는 비가 너무 많아 고생을 많이 했는데, 올해는 훨씬 좋은 날씨에서 경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

A. 사실 5번 홀 정도에서 천둥 소리도 들리고 호수 쪽을 보니 비도 오고 그래서 걱정을 많이 했다. 그래도 비를 맞지 않고 18홀을 끝낼 수 있어서 좋았다. 일단은 날씨가 너무 좋기 때문에 이 대회가 별탈없이 좋은 날씨 속에서 끝낼 수 있으면 좋겠다.

Q. 이 코스를 처음 봤을 때 마음에 들었는가, 아니면 플레이를 계속 하면서 좋아지게 되었는가?

A. 사실은 이 코스가 바뀌기 전에 2년 동안 플레이를 했었고, 2013년에 코스가 바뀌고 처음으로 플레이를 했었다. 처음 코스를 돌 때 단순히 코스가 좋다 안 좋다를 생각한게 아니라 이전과 비교해서 어떤지에 대한 생각이 많아서 좋다 안 좋다라는 느낌보다는 (난이도에 대한) 평가를 하면서 쳤던 것 같다.

코스를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잘 쳐야하니 경기장에서 어떻게 하면 잘 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제공 : 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