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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 박성현, 나사 하타오카 인터뷰

-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 박성현 공식 인터뷰 (4언더파 68타, 공동 4위)
-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 Nasa Hataoka (7언더파 65타, 단독 선두)

[골프가이드  조도현 기자] 2018년 10월11일 영종도에 스카이72 오션코스에서 열린 "2018 LPGA KEB하나은행챔피언십 (총상금 200만불)"1라운드경기를 마친후 공식인터뷰를 진행하는 일본의 나사 하타오카와 한국의 박성현프로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 박성현 공식 인터뷰 (4언더파 68타, 공동 4위)

박성현 공식 인터뷰

Q. 오늘 4언더파를 쳤다. 사실 바람이 굉장히 강했는데 어떻게 이런 여건 속에서 버디를 7개나 잡아낼 수 있었는지?

박성현: 샷 감이나 퍼트감이 굉장히 좋았기 때문에 버디를 7개나 칠 수 있었다. 하지만 17번은 굉장히 아쉬운 홀이었다.

Q. 이렇게 잘 치다가 17번홀에서 그런 상황을 맞닥뜨렸을 때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

박성현: 솔직히 보기로 막을 수도 있었는데 그 홀에서 칩샷이 조금 안 좋아서 더블보기를 했다. 아쉬웠지만 마지막 홀이 짧은 파5였기 때문에 하나라도 만회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플레이를 했고 버디를 잡을 수 있었다. 1라운드이기 때문에 편안하게 했다.

박성현 인터뷰

Q. 지난주에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우승한 후, 이번 주를 어떻게 준비했는가? 또 어떤 전략을 가지고 오늘 경기를 했는가?

박성현: 지난주에 경기를 했기 때문에 이번 주에 경기력이 올라온 것 같아서 굉장히 쉽게 플레이 한 것 같다. 지난주에 샷이 흔들렸던 경우가 있어서 연습을 하며 샷감을 많이 잡으려고 노력했고 다행히 느낌이 좋은 쪽으로 잘 찾아온 것 같다. 지난주에도 좋은 라운드를 해서 우승을 했고 이번 주도 느낌이 좋기 때문에 좋은 경기가 될 거라고 예상한다.

Q. 아리야 주타누간 선수와 4일 만에 플레이하게 되었는데 오늘은 어떤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하는가? 지난주에는 1대1 매치플레이에서 패배를 했는데 오늘은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플레이 했는가?

박성현: 아리야와 굉장히 편하게 라운드 했고 매치플레이 경험이 부족해서인지 확실히 스트로크 플레이가 굉장히 편하게 느껴졌다. 지난주에 아리야에게 졌지만 나도 좋은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늘 편하게 플레이 했던 것 같다.

박성현 인터뷰

Q. 18번 홀에서 드라이버로 아리야, 브룩 헨더슨 선수보다 100야드 정도 더 나갔는데 그렇게 많이 나간지 알았는가? 알았을 때 어떻게 생각했는가?

박성현: 사실 티샷이 감겼고 도로에 맞는건 잘 못 봤는데 떨어지고 나서 갤러리들이 환호를 해주셨다. 그때까지 공이 어디 있는지 몰랐다. 걸어오다가 공이 있는 것을 봤는데 캐디랑 400야드는 나간 것 같다고 얘기했다. 그때는 기분이 좋았다.

Q. 지난주에 OK저축은행 박세리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첫날, 둘째날 퍼팅이 굉장히 안 좋았다. 마지막날 퍼트가 좋아졌고 송도에서도 퍼트가 좋았는데 안 좋았던 퍼트가 짧은 시간에 좋아진 이유나 어떤 원인이 있었는지? 그리고 아이언스펙이 바뀌었다고 들었는데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왜 바꿨는지?

박성현: 그때는 그린이 굉장히 빠르고 경사가 심한 코스이다 보니 내리막 퍼트 상황에 대해 우려를 많이 해서 퍼트에추를 가벼운 것으로 바꿔서 1,2라운드에 나갔다. 갑자기 가벼운 것으로 바꾸다보니 거리감이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3라운드에는 원래 쓰던 추로 다시 달아서 감이 좀 더 좋았던 것 같다. 이후로는 계속 그렇게 쓰고 있다. 아이언은 길게 샤프트를 바꿨다. 스펙은 똑같고 길이만 아주 조금 길게 맞췄는데 어드레스가 낮아지고 멀어지는 느낌이 있어서 길게 맞췄고 그게 훨씬 도움이 됐다.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 Nasa Hataoka (7언더파 65타, 단독 선두)

나사 하타오카 인터뷰

Q. 오늘굉장히 어려운 요건 속에서 춥고 비도 오고 좀 축축했는데 7언더를 쳤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훌륭한 플레이를 했는지?

하타오카: 오늘은 샷이 안정되어서 버디 찬스가 많이 왔고, 버디도 8개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Q. 17번 홀까지 버디가 하나도 없다가 17번 홀에서 버디를 하나 범했는데 어떻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7번 홀까지 잘할 수 있었는지?

하타오카: 바람에 상관없이 잘 이겨낼 수 있는 게 프로의 요건이라고 생각한다. 17번 홀에서 안 됐던 점은 아쉬웠다.

Q. 캐디에게 오늘 어떤 부분이 특별히 잘 되었는지 물어보니깐 오늘 전반적으로 모든 부분이 잘됐다고 했다. 16번홀에서 칩샷이 들어갔던 것 같은데 그때 상황에 대해서 말해달라.

하타오카: 러프가 두꺼워서 클럽을 세워서 쳤더니 저항이 없이 깨끗하게 샷이 잘 됐다.

나사 하타오카 인터뷰

Q. 볼 스트라이킹이 훌륭한 선수로 알려져 있는데 퍼팅이 어떻게 많이 개선되고 있다고 보는지? 이번 주에 본인의 퍼팅을 평가한다면 어떻게 평가하겠는지?

하타오카: 퍼팅같은 경우 긴 것도 잘 들어갔는데, 오늘같은 경우 특히 퍼팅감이 그린스피드랑 잘 맞았다.

Q. 오늘 가장 긴 펏이 몇 미터였는가?

하타오카: 10번홀에서 11미터 성공시킨게 제일 긴 퍼트였다.

Q. 올시즌 굉장히 꾸준한 플레이를 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 1승도 했고 톱5, 톱10 안에 든 적도 많았는데 이번 시즌 가장 잘 되고 있는 것이 어떤 것인가?

하타오카: 샷이 안정되어 있고 퍼팅도 많이 좋아졌다. 어느 한 부분이 아니라 모든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제공 : LPGA KEB하나은행챔피언십 대회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