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김대진 편집국장] '핫식스' 이정은(22)이 이변이 없는 한 내년엔 LPGA 투어에 간다.
현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파인허스트 골프클럽(파72)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Q시리즈를 치르고 있는 이정은은 1일 5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쳐 4라운드까지 7위에서 단독 6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이정은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5라운드 합계 7언더파 353타를 기록해 단독 6위에 랭크됐다. 중간합계 13언더파 347타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클라라 스필로바(체코)와는 6타 차다.
이정은은 1번 홀부터 보기를 해 출발이 불안했다. 이정은 3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만회했지만 6번 홀에서 또 다시 보기를 해 전반에 1타를 잃었다. 그러나 이정은은 후반엔 다시 페이스를 되찾았다. 보기 없이 12번홀과 14번홀에서 각각 버디를 잡아내며 1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LPGA 출전권이 걸린 Q시리즈는 10월 24일부터 11월 3일까지 2주에 걸쳐 총 8라운드를 치른다. 8라운드 성적을 합산해 상위 45명까지 내년 시즌 LPGA투어 출전권을 준다.
이정은은 남은 세 번의 라운드에서 큰 실수만 없다면 LPGA투어 진출권을 딸 것이 확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