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김남은 기자]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출전 신청을 냈다고 16일 ESPN이 보도했다.
맥길로이가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은 유럽프로골프협회(EPGA) 투어 때문에 1월에 열리는 PGA 투어는 모두 불참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유러피안 투어를 모두 불참하고 PGA 투어에만 전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와 이번에 1위를 놓고 대결할 선수들은 현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2019 첫 대회 센트리 토너먼트에서 우승하여 기세가 좋은 잰더 쇼플리(미국), 작년 이 대회 우승자 제이슨 데이(호주), 욘 람(스페인), 리키 파울러,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등이다.
그 밖에 타이거 우즈(미국)도 이 대회 출전이 유력하다. 우즈는 아직 출전 신청을 내진 않았지만, 해마다 거르지 않고 이 대회에 출전했다. 8차례나 우승한 전적이 있어 우즈에게 매우 유리한 대회기 때문이다. 우즈는 PGA 최다승 기록인 82승을 2승 남겨놓고 있어 승수가 필요하다.
과연 우즈와 맥길로이의 맞대결이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