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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 축구 스타 애런 로저스, "최호성과 골프 치고 싶다"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팬심 드러내

경기중인 애런 로저스. 사진=익스프레스 uk

[골프가이드 김남은 기자] 미식 축구 스타 애런 로저스(미국·35)가 최호성에 대한 열렬한 관심을 표현했다. “최호성과 함께 골프를 치고 싶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적으로 글을 올린 것이다.

로저스는 15일(현지시간)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최호성과 함께 골프를 치고 싶다”는 글을 올리며 "최호성과 같은 조로 묶어달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이미 다음달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리조트에서 열리는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 AT&T페블비치 프로암에 출전할 예정이라 최호성과 같은 대회에서 만나는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최호성을 더 가까이서 보고 싶은 마음에 이 같은 글을 올린 것이다.

로저스는 미국 미식축구팀 그린베이 패커스의 쿼터백으로, 2011년 미국 슈퍼볼 MVP다. 지난해 1억달러가 넘는 연봉 계약을 맺는 등 지금도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트위터 활동을 그다지 즐기지 않는 그가 직접 한 달여만에 트위터에 올린 글의 주제가 ‘최호성’이었던 것이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최호성과 낚시꾼 스윙의 열기가 어느정도인지를 가늠케하는 일”이라며“최호성 광풍, 혹은 열기는 진짜인 듯하다”고 평했다.

낚시꾼 스윙을 선보이고 있는 최호성

한편 ‘낚시꾼 스윙’ 최호성(47)은 앞서 AT&T 페블비치 프로암 조직위원회 스티브 존슨 위원장으로부터 출전 초청장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대회는 그의 PGA 투어 첫 대회다.

최호성은 지난 6월 인터넷 동영상, SNS 상에서 그만의 독특한 스윙 포즈인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세를 탔다. 그 후 전세계적으로 팬들이 늘어나 PGA 4대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브리티시 오픈)에 불러달라는 청원이 지난해 여름 첫 등장했다. 그 뒤 또다른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와 ‘음주응원’으로 유명한 피닉스오픈에 초청해달라는 온라인 청원이 줄을 이었다.  그러다 결국 세계적인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인, 정치인 등을 초청해 프로 골프 선수들과 경기하는 AT&T에 초대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