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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올해 첫 대회로 '텃밭' 파머스 인슈어런스 선택

25일 열리는 PGA(미국골프협회)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출전 확정

지난해 PGA 챔피언십 당시 경기를 하고 있는 우즈. 사진=유튜브

[골프가이드 김남은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7번 우승한 전적이 있는 '텃밭' 파머스 인슈어런스에 출전한다.

우즈는 오는 25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출전을 확정지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5년만에 PGA투어에서 우승하는 등 다시 부활하기 시작한 우즈가 2019년 들어 처음 출전하는 대회다.

특히 그는 PGA역사상 최다승 기록인 샘스니드의 82승까지 2승을 남겨놓고 있어 승수가 절실한 상황이다.  우즈는 올해 메이저 대회 위주로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8번이나 우승한 익숙한 코스를 지나칠 수는 없었던 듯 하다.

그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만 4년 연속 우승을 포함해 총 7차례 정상에 올랐고, 똑같은 코스에서 치러진 2008년  US오픈 우승까지 포함하면 같은 코스에서만 8번 우승한 셈이다.

디펜딩 챔피언 제이슨 데이(호주)와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욘 람(스페인), 더스틴 존슨, 조던 스피스, 리키 파울러, 올해 PGA 첫 대회 우승자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등이 이미 출전 신청을 마쳐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은 '별들의 전쟁'이 될 전망이다.

한편 작년보다 출전 대회를 줄이겠다고 공언한 우즈는 다음 달 15일 개막하는 제네시스 오픈 말고는 아직 출전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마스터스 이전에 5, 6개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라는 우즈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과 혼다 클래식,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플레이어스챔피언십 등은 반드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