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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잔디를 본뜬 골프화 공개해 SNS에서 화제

[골프가이드 김남은 기자] 나이키는 다음달 출시될 골프화 '에어 맥스 1 골프 - 잔디(Grass)' 를 공개한 바 있다. 이 잔디 골프화가 연일 SNS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나이키가 공개한 이미지를 보면 나이키의 새 골프화는 흰색 밑창을 제외한 바디 부분이 모두 초록색 잔디를 본딴 소재로 되어있다.  인조모를 이용하여 잔디가 돋아난 필드의 질감을 표현했다. 이에 대해 스트릿 웨어 매체 '하입비스트'는 "올해 진행되는 골프 PGA(미국남자프로골프협회) 투어에 맞춰 나이키가 특별한 모델을 내놨다"며 신발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독특한 골프화를 디자인한 사람은  나이키의 디자이너 팅커 햇필드(Tinker Hatfield)다. 1987년 만들어진 '에어 맥스 1'시리즈는 클래식 아이템으로 30년이상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왔다. 이 역사깊은 클래식 운동화를 골프화로 만들기 위해 햇필드는 신발 밑창(Outsole)을 골프용으로 바꿨으며 발뒤꿈치 로고를 지우는 등 약간 변화를 주었다.

신발이 공개되자 영어권 SNS 유저들은 폭발적 반응을 보였다. 한 유저는 "신발에 잔디 물이 드는 걸 더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신발이 그냥 잔디색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다른 유저들은 "올해의 신발이 될 것", "내 길리슈트에 딱 어울리는 신발이네", "신발에 물 좀 줘야겠다" 등 독특한 디자인을 가진 에어 맥스 골프에 열광했다.

나이키 '에어 맥스 1 골프 - 잔디'는 140달러(한화 약 15만 6000원)에 출시될 예정이다. 정확한 출시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