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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슨 vs 우즈, 지난해 1대 1 대결 후 석달 만에 맞붙는다

-15일 개막 제네시스오픈에서 격돌…최경주·김시우 등 한국 선수 총출동

지난해 1대 1대결에서 승리했던 미켈슨(오른쪽)과 타이거우즈(왼쪽)

[골프가이드 김남은 기자] 필 미켈슨(미국)과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해 처음으로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대회에서 맞붙는다.

두사람은 오는 15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인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리는 PGA투어 제네시스 오픈에 출전한다. 제네시스 오픈은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 브랜드를 앞세워 메인 스폰서로 지원하는 대회다.

미켈슨과 우즈는 올해 PGA 투어 대회에 몇차례 출전했지만 서로 엇갈려 만나지 못했다.  이번에 만나면 지난해 11월 1대1 대결을 벌이고 석달만에 만나는 셈이 된다.

미켈슨은 바로 이전 PGA 투어 대회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우승한 터라 기세가 좋다. 이외에도 꾸준히 우승과 준우승을 하고 있으며, 각종 경기력 분석 수치도 좋다. 석 달 전 우즈와 1대1 맞대결에서도 미켈슨이 이겼다.  그러나 우즈는 이번 제네시스 오픈이 열리는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대회에  9회나 출전하고도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다.

다른 출전자로는 디펜딩챔피언 버바 왓슨(미국), 2017년 우승자 더스틴 존슨(미국),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잰더 쇼플리, 저스틴 토머스,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브라이슨 디섐보, 맷 쿠처(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 작년 디오픈 챔피언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등 탑 랭커들이 대거 나온다.

한국 선수로는 페블비치 프로암 4위로 상승세중인 김시우(24), '전설' 최경주(49), 배상문(33), 강성훈(32), 이경훈(28), 김민휘(27), 임성재(21)등이 나온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이 대회 출전권을 손에 넣은 이태희(35)의 도전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