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조도현 기자] 지은희가 태국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6576야드)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 한화 약 18억 원)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 보기 1개로 9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혼다 LPGA 타일랜드 1라운드 경기 소감
지은희 (-9, 63타)
- 오늘 경기 소감?
- 일단 오늘 페어웨이를 하나도 놓치지 않았고, 그린도 두 개 밖에 놓치지 않았다. 굉장히 만족한 라운드라고 할 수 있다.
- 멘탈 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가?
- 모르겠다. 그런거 생각없이 공만 쳤다. 너무 잘 맞아서 그런 느낌만 따라갔다.
- 날씨가 엄청 더웠는데, 경기 중에 어떻게 관리를 했는가?
- 물을 많이 마셨다. 우산도 계속 쓰고 다녔다. 하지만 물만 많이 마시면 힘이 빠지기 때문에 중간 중간 아미노 같은 것을 타서 마시고, 간식도 계속 섭취했다.
- 첫대회 우승도 하고 오늘도 잘 쳤다. 비결이 뭔가?
- 일단 스윙을 바꾸고 있는 게 잘 맞는 것 같다. 동계 훈련할 때 걱정을 많이 했다. 내 느낌에는 많이 바뀌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첫 대회도 우승하고 지금도 공이 잘 맞는 것을 보고 많이 마음이 놓인다. 좀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
- 한국 선수로서 LPGA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우승을 한 기록을 세웠고, 신문에도 그렇게 많이 나왔다. 나이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
- 실제로 나는 그렇게 나이가 많다고 느끼지는 않는다. 다만 여기 있는 한국 선수 중에서 나이가 많기 때문에 그런 타이틀이 붙었다는 것에 대해서는 좋은 것 같다. 한국 선수 중에서 가장 많은 나이로 LPGA 대회에서 우승했다는 것은 좋은 타이틀같고, 만약에 또 우승을 하면 내 기록을 내가 경신하는 것이니 그것 역시 좋은 일일 것이다.
(자료제공 = 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