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조도현 기자] 양희영(30)이 24일 태국 촌부리 시암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657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에서 22언더파로 우승,2015년과 2017년에 이어 2019년에도 태국에서 열린 LPGA 투어에서 우승했다.
Q. 오늘 우승 소감을 말해달라
양희영: 마지막 라운드 시작하면서 생각보다 많이 긴장됐는데, 크게 무너지지 않고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
저희 가족, 친구, 선생님 등 많은 분들의 도움이 아니었으면 이 자리에 있지 못했을 것 같다.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
Q. 전반에서 엄청난 활약을 한 비결은?
양희영: 좀 긴장됐지만 최대한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안 부리면서, 하지만 최선을 다한 것이 잘 됐던 것 같다.
Q. 태국에서만 3승이다. 약속의 땅 같은데 본인 생각에도 그러한지?
양희영: 태국 대회에서 세번씩이나 우승해서 영광이고, 제가 정말 좋아하는 대회 중 하나다. 좋아해서 이렇게 즐기니까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Q. 이민지, 시간다 선수와 동점인 홀에서 16번 홀에서 버디를 만들었는데, 그때 기분이 어땠나?
양희영: 아마 제일 중요했던 펏 같다. 그런데 이게 꽤 길고 그린 밖에 있어서 스피드를 잘 맞춰야겠다 생각했는데, 안들어간 줄 알았는데 들어가서 놀랐다. 가장 중요했던 펏이었다.
(자료제공 = 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