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저우 박병환 특파원] PGA투어 시리즈 차이나의 2019년도 퀄리파잉 토너먼트가 중국 국내 대회 1회, 글로벌 대회 3회가 광저우의 포이즌(Foison Golf Club) 골프 클럽과 3번의 글로벌 퀄리파잉 대회 중 마지막 대회가 최초로 중국이 아닌 태국 푸켓에서 열려 3월 8일 막을 내렸다.
각 대회에는 120명의 선수가 참가 가능하고 72홀 스트로크 경기 방식으로 치러졌다.
각 대회의 우승자에게는 2019년도 PGA 차이나 투어 풀 시드가 주어지고 2위부터 12위까지 선수에게는 처음 6개 대회에 출전권이 주어지게 된다. 13위부터 35위까지 선수에게는 처음 6개 대회 조건부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PGA 투어 차이나의 상반기 6 대회가 종료 된 이후, 새로운 랭킹에 의해 나머지 시즌의 출전권이 다시 부여된다.
한국 선수들은 글로벌 퀄리파잉 1차 26명, 2차 16명, 3차에 19명 등 총 61명이 참가하여 각 대회 35위 안에 총 10명이 통과했으며 2차에 김태호가, 3차에 아마추어 선수인 김동민이 우승하여 풀카드를 받았다.
한국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 것에 비해 성적이 매우 저조하다는 것이 PGA측의 설명이다. 단, 김태호나 김동민 등 우수한 선수들이 참가한 것에 대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2014년부터 시작된 대회는 해가 거듭되면서 수준이 더욱 높아지면서 한국의 KPGA보다 더 수준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18년부터 홍콩의 산카이 그룹과 협력하면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PGA투어는 2014년 PGA 투어 라틴아메리카, 캐나다의 맥킨지 투어에 이어 3번째 국제 투어로 PGA 투어 시리즈-차이나를 출범시켰다.
선수들은 본 대회에서 상위권에 들게 되면 세계 랭킹 포인트를 받게 된다. PGA 투어 시리즈-차이나에는 국적에 관계없이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다. 시즌 상금 순위 5위까지 다음 시즌 웹닷컴 투어 출전권이 주어지므로 PGA 투어 진출의 교두보로 많은 골퍼들의 선망의 대상이다. PGA 투어 차이나는 2018 시즌에 14개의 대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