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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철, 아마추어 선수로 뉴질랜드 오픈 프로암 출전

- 30년 구력을 자랑하는 이승철, 핸디캡 4의 싱글 골퍼로 270야드 이상 드라이버 샷 구사
- 17개국 152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뉴질랜드 오픈, 양용은을 비롯해 최경주 등 내노라는 유명 골퍼들이 총 출동할 예정

가수 이승철이 대한민국 대표 골프브랜드 볼빅과 함께 골프 한류 중심에 선다. [사진=볼빅]

[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가수 이승철이 대한민국 대표 골프브랜드 볼빅과 함께 골프 한류 중심에 선다.

볼빅은 오는 28일부터 나흘간 뉴질랜드 애로우타운힐스 골프클럽에서 개최되는 호주 PGA투어 제100회 뉴질랜드 오픈 프로암에 이승철이 아마추어 선수로 참가를 확정한 가운데 볼빅의 S4 컬러볼과 모자, 장갑, 캐디백 등 골프용품 전반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예계 대표 골퍼로 30년 구력을 자랑하는 이승철은 핸디캡 4의 싱글 골퍼로 270야드 이상의 드라이버 샷을 구사할 만큼 파워히터다. 

특히 양용은과 팀을 이뤄 프로암 부문 대회에 출전하는 이승철은 지난 2011년 미국 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의 파3 콘테스트와 2017년 매경오픈에서 양용은의 일일 캐디를 맡는 등 평소 의형제로서 두터운 친분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17개국 152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양용은을 비롯해 최경주 등 내노라는 유명 골퍼들이 총 출동할 예정으로 현지는 물론 국내에서도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승철은 "2~3년 전 다른 골프공 브랜드의 홍보를 맡은 적이 있어 의아해 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그쪽 회사가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올해 초 볼빅 신제품인 S3·S4 골프공을 경험해 보고 국산 토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보탬이 되고자 인연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볼빅 관계자는 "먼저 대한민국 가수 이승철이 제100회 뉴질랜드 오픈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프로암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축하한다"며, "여기에 볼빅 신제품 S4 컬러볼로 경기를 한다는 것은 대단히 의미있고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07년 처음 개최된 뉴질랜드 오픈은 올해로 100회째를 맞이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내셔널타이틀 대회로 72홀 스트로크플레이와 2인1팀 베스트볼 방식인 프로 부문을 병행해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