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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우즈베키스탄 오픈골프대회 29일 오전 11시 티오프

-남 63명, 여 11명 등 총 74명 3라운드 예선 컷 오프 없이 합산 성적으로 시상

[타쉬켄트: 골프가이드 김대진 편집국장] 제2회 우즈베키스탄 오픈 골프대회가 29일 오전 11시 티오프로 개막된다. 우스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러시아, 중국, 키리기스스탄, 한국 등 6개국에서 참여한 총 74명의 선수가 사흘간 3라운드로 경기를 펼친다. 이번 대회는 우즈베키스탄 유일의 골프장인 타쉬켄트 소재 레이크 사이드골프장(파72. 7015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 경기위원장을 맡고 있는 권민수(52.서경대학교 예술종합평생교육원 생활체육과정 헤드프로) 프로는 "1라운드 출발은 29일 오전 11시이며 인코스 10팀, 아웃코스 9팀이 각각 8분 간격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민수 경기위원장은 또 "이번 대회에는 남자 선수 63명과 여자 선수 11명이 각각 참가했으며 예선 컷 오프 없이 3라운드 합산 성적으로 결과를 가리되 네트부와 그로스부로 나눠 시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핸디캡 6이하면 그로스부로 그외의 선수들은 네트부로 편성돼 있다. 프로 2팀은 블랙티, 여성과 유소년(초등학교 5학년 미만) 그리고 70세가 넘는 여성 등은 레이디 티에서 출발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레귤러 티(화이트 티)에서 출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위원장은 또 "지금 골프장의 페어웨이는 좋지 않다. 그러나 자연 그대로의 상태로 경기를 치르려고 한다"면서 "경기위원들이 카트를 타고 코스를 돌며 경기를 독려하고 참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또 "1라운드 경기가 끝나면 그 결과를 전산으로 처리해 일괄 게시할 것이며 네트부의 경우 마지막 2개 홀에서 더블 보기 이상을 할 경우 더블 보기로 스코어를 적되 합산 방식을 적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 1회 대회 때는 대회 진행에 미숙한 점이 너무 많았다. 대회 운영이나 출발시간, 공지사항 전달, 핸디캡 적용 등에 착오가 많았다. 올해는 코스 세팅 등 여러 면에서 진일보한 측면이 있다. 또 작년 대회 때는 우즈베키스탄 현지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이 거의 50명 수준에 이르렀으나 올해는 주변 국가들에서 참여한 선수들의 비중이 높고 상대적으로 한국 교민들의 비중이 크게 낮아져 아주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권 위원장은 이어 "우즈베키스탄이 골프 초창기라 경기룰고 경기 진행, 경기 운영 등 전반적인 것을 알려주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있다. 내년에는 더 많은 해외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대회를 지원하는 독지가드르이 참여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