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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 현주영의 TOP PLAYER ONE POINT LESSON (신혁철) - 50야드 벙커 샷

- 샌드웨지가 아닌 52도 어프로치 웨지나 피칭웨지를 선택

[골프가이드 조도현 기자] 차라리 그린 주위나 페어웨이 벙커면 어떻게 해볼 수 있겠는데 어중간한 50야드 남은 벙커에 공이 들어가면 이 샷을 어떻게 해야 할 지 잘 모르는 아마추어들이 꽤 많다. 잭 니클라우스는 선수 시절 가장 어려운 샷 중 하나를 뽑으라고 하면 50~70야드 벙커 샷이라는 이야기를 하곤 했다. 그만큼 이 상황이 그리 쉽지는 않다. 웨지로 짧게 들어서 공을 직접 가격하면 넘어갈 것 같고 벙커 샷처럼 스윙 하면 짧을 것 같다.
하지만 공을 직접 가격하는 것은 절대 안 된다.

50야드 거리 벙커에서는 굳이 샌드웨지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52도 어프로치 웨지나 피칭웨지를 선택한다. 이 클럽들의 로프트 각도만으로도 공은 충분히 벙커 턱을 넘어가며 지금 중요한 것은 50야드의 비거리를 확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50야드 벙커 샷은 클럽페이스를 열어서 잡지 않고 평소 페어웨이 풀스윙처럼 타깃과 직각으로 놓아준다. 공은 중앙에 놓고 스탠스의 넓이는 평소 웨지 풀 스윙하는 만큼 벌려준다. 스윙은 과감하게 해야 하며 공 뒤에 모래를 직접 가격해 준다.

(사진 = 조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