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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F&C 제41회 KLPGA 챔피언십] Be the Legend, 아름다운 도전은 역사가 된다!

-Be the Legend, 아름다운 도전은 역사가 된다!
-Road to Championship, 히스토리 홀 만들어 운영
-이정은6, 배선우, 윤채영 등 해외투어 선수들 대거 참여
-국내 선수들과 루키의 활약도 기대
-메이저 대회답게 선수 배려와 갤러리 이벤트, 볼거리 풍성

[골프가이드 조도현 기자] KLPGA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크리스 F&C 제41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이 오는 4월 25일(목)부터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610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크리스 F&C 제41회 KLPGA 챔피언십 포스터

▶Be the Legend, 아름다운 도전은 역사가 된다!

2019시즌 KLPGA투어 첫 메이저 대회인 본 대회는 1978년 출범한 KLPGA와 역사를 함께해 왔다. 초대 챔피언 한명현을 비롯해 강춘자, 구옥희, 고우순, 김미현, 최나연, 신지애 등 당대 KLPGA를 대표했던 쟁쟁한 선수들이 거쳐 간 꿈의 무대이며, 최근에는 배선우(25,삼천리), 장수연(25,롯데), 장하나(27,비씨카드)가 짜릿한 승부를 펼치며 감동을 전했다.

또한, KLPGA 챔피언십은 지난해부터 국내 최초의 여성 프로골퍼(강춘자, 한명현, 구옥희, 안종현)가 탄생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구 로얄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올해는 41주년을 맞아 ‘Be the Legend, 아름다운 도전은 역사가 된다’라는 슬로건을 새롭게 내걸었다. 지금까지의 아름다운 도전이 새로운 역사가 된 만큼, 올해 영광의 우승자 자리에 오르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주인공의 향방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Road to Championship, 히스토리 홀 만들어 운영
KLPGA 챔피언십은 올해부터 ‘Road to Championship 히스토리 홀’을 조성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친다. 13번홀을 도전 홀, 14번홀을 극복 홀, 15번홀을 비상 홀로 명명하고 홀마다 난이도를 조절해 재미를 높였다.

도전과 극복 홀은 어렵게 세팅했다. 도전 홀인 13번홀[파4,416야드(본선 427야드)]은 좌측이 소나무 수림, 우측이 해저드로 둘러싸여 있어 정확한 티샷과 어프로치 샷을 필요로 한다. 극복 홀인 14번홀(파4,421야드)은 좌우측에 모두 해저드가 위치하고 있어 티샷이 중요하며 그린 후면이 가파른 내리막이고 뒷공간은 좁아 정확한 거리로 공략하는 것이 관건이다. 특히, 14번홀은 지난해에도 가장 어려웠던 홀로,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이 홀을 극복해야만 한다.

비상을 뜻하는 15번홀(파5,545야드)은 투온 공략을 노릴 수 있도록 했다. 버디는 물론 이글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비상의 홀에서 어떤 선수가 기회를 잡을지 지켜볼 만 하다.

▶해외투어 선수들 대거 참여
국내 최고의 대회인 만큼 출전 선수들도 화려하다. 올 시즌 LPGA로 진출하며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떠오른 이정은6(23,대방건설)가 오랜만에 국내 무대를 찾았고, J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선우와 윤채영(32,한화큐셀)도 국내 팬들을 만난다.

▶최혜진, 이소영, 오지현, 장하나 등 국내 선수들과 조아연, 이승연 등 루키 활약도 기대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최혜진(20,롯데)과 다승왕 이소영(22,롯데), 상금순위 3위에 올랐던 오지현(23,KB금융그룹)과 디펜딩 챔피언인 장하나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의 우승컵을 노린다.

장하나는 “지난해 우승했을 때보다 샷 컨디션이 더 좋다. 이번 시즌, 대회를 거듭할수록 성적이 꾸준하게 올라오고 있어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 코스에서 우승을 두 번이나 했기 때문에 그만큼 자신도 있다.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타이틀 방어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2019시즌 KLPGA투어에 루키 돌풍이 불고 있다.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신인 조아연(19,볼빅)이 우승하며 루키 시대의 서막을 연 데 이어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9’에서는 지난 시즌 드림투어 상금왕인 이승연(21,휴온스)이 우승하며 돌풍을 이어갔다. KLPGA 챔피언십 대회에서 5년 만에 루키 우승자가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승연은 “이 대회는 메이저 대회 중에도 가장 역사가 깊은 큰 대회다. KLPGA의 선수로서 잘하고 싶은 욕심이 나지만 아직 우승의 여운이 남아 있어서 바로 우승 욕심을 내기보다는 톱텐을 목표로 경기하겠다.”고 말한 뒤, “원래 시즌 목표가 톱텐에 5번 드는 것이었다. 우승은 했지만 아직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으니까 우승도 톱텐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고 차분하게 경기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상금순위 1위인 조정민(25,문영그룹)과 2019시즌 개막전 우승자인 박지영(23,CJ오쇼핑), 이번 시즌 꾸준히 상위권에 들며 2년 만에 우승컵에 다가선 김민선5(24,문영그룹), 2015년 우승자인 안신애(29,필즈)도 출전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

이밖에 김아림(24,SBI저축은행)과 이다연(22,메디힐), 박민지(21,NH투자증권), 김자영2(28,SK네트웍스), 허윤경(29,하나금융그룹), 유현주(25,골든블루) 등 크리스 F&C의 의류를 입고 경기에 출전하는 소속 선수들과 지난해 IQT(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이 대회의 출전권을 얻은 쁠로이촘뿌 위라이룽릉(24,태국)을 비롯해 다카바야시 유미(33,일본), 짜이페이잉(28,대만) 등 외국인 선수들도 대거 출전해 국내 투어 우승을 노린다.

▶다양한 기록이 탄생한 KLPGA 챔피언십
한편, 이 대회에서는 오랜 역사를 지닌 대회답게 다양한 기록이 탄생했다. 구옥희가 1980년부터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동일대회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을 세웠고, 고우순이 이 대회에서만 4번의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동일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역대 최다 타수 차 우승 기록도 이 대회에서 나왔다. 구옥희가 1982년에 2위와 20타 차로 우승했다. 올해는 어떤 새로운 기록이 탄생할지 주목해 볼 만하다.

▶ 메이저 대회답게 선수 배려와 갤러리 이벤트, 볼거리가 풍성
국내 최고의 메이저 대회답게 선수 연습 환경에도 각별히 신경 썼다. 골프장 내에 드라이빙 레인지를 신축해 천연 잔디 타석을 제공하고 선수별 사용 브랜드의 연습 볼을 제공한다. 또한 드라이빙 레인지 내에 선수 전용 식사를 비롯해 전용 주차와 휴식 공간, 라커룸 등 모든 활동이 가능한 별도 공간을 마련해 오로지 대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갤러리 친화를 위한 이벤트와 편의 제공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편안한 관람을 위해 코스와 코스를 잇는 크로스워크를 조성하고 갤러리가 페어웨이 안쪽으로 더 가까이 들어와 박진감있는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로프의 위치를 조정했다.

1번홀 갤러리 스탠드 앞에는 티오프하는 모든 선수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응원할 수 있는 ‘하이파이브 존’을 설치하고 대회를 마친 모든 선수가 스코어 접수 후 대회장을 찾아준 갤러리에게 사인을 해주는 사인 존도 준비되어있어, 평소 응원하는 선수를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동차, 클럽 풀 세트는 물론 본대회 우승자와의 동반 라운드권 등 특별한 갤러리 경품도 걸려있어 행운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도 큰 관심이 모아진다.

41번째 KLPGA 챔피언십을 맞아 대회장에서는 KLPGA 역사존과 기념품존을 운영한다. 역사존에서는 KLPGA 40년 역사를 한눈에 접할 수 있으며, 올해 본격적으로 런칭한 KLPGA 라이센싱 상품을 판매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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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F&C의 시그니처 홀은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10번홀에서는 핑, 14번홀은 팬텀, 8번홀은 파리게이츠, 17번홀에서는 마스터바니의 시그니처 홀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각각의 시그니처 홀에서는 선수들의 멋진 경기 모습뿐만 아니라 각 브랜드의 색다른 테마를 즐길 수 있다. 패션을 강조한 트랜디한 우승 재킷도 볼거리다. 패션 기업답게 클래식하면서도 독특한 느낌의 우승 재킷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도 주목할 만하다.

KLPGA와 크리스 F&C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옥수수, 올레TV, LG유플러스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되며 2라운드는 SBS 지상파 채널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자료제공 = 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