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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밤에 칠 수 없다? 여자 유러피언투어에서 첫 야간 경기 열린다

- 프로 선수 56명, 아마추어 3명 포함 59명 출전

어두워진 대회장 전경 [오메가 두바이 문라이트 클래식 소셜 미디어 사진]

[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골프 역사상 처음으로 야간 경기가 열린다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는 5월 1일부터 사흘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에미리트 골프클럽 팔도 코스(파72·6천289야드)에서 오메가 두바이 문라이트 클래식(총상금 28만5천 달러)을 개최한다. 

미국 골프 관련 매체 골프닷컴 등은 30일 "오메가 두바이 문라이트 클래식은 프로 골프 대회 사상 최초로 야간에 열리는 대회"라고 보도했다.

대회 토너먼트 디렉터를 맡은 데이비드 스펜서는 "밤에 조명을 켜놓고 대회를 하면 얼마나 멋진 일이 될 것인지 생각해봤다"며, "두바이는 골프 시즌이 내내 지속하는 환상적인 골프 도시가 될 것"이라고 자랑했다.

프로 선수 56명과 아마추어 3명 등 총 59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 1, 2라운드 조 편성 결과가 이미 나온 가운데 오후 조는 현지 시간으로 오후 3시가 넘어 출발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럴 경우 경기는 밤 8시 안팎이 되어야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6년 창설된 이 대회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렉시 톰프슨(미국), 펑산산(중국)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한국 선수로는 김인경(31)이 2009년에 정상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