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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 단독 선두에 오른 전가람, ”박찬호, 이승엽과 경기하고 싶다”

-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타를 줄여 8언더파 64타 기록

전가람 [사진=KPGA]

[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 2천만원)’ 1라운드에서 전가람(24)이 단독 선두에 올랐다.

9일 인천 서구 소재 드림파크컨트리클럽 파크 코스(파72. 7,10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전가람은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타를 줄여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10번홀(파4)부터 경기를 시작한 전가람은 시작하자마자 10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12번홀(파5)에서 투온에 성공한 뒤 가볍게 이글을 잡아낸 그는 14번홀(파3)과 17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솎아내며 고감도 샷감을 뽐냈다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그는 2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OB가 나는 등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이어진 3번홀(파3)과 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뒤 마지막 9번홀(파4)에서도 5m 버디 퍼트를 꽂아 넣고 환호했다.

경기 후 전가람은 “2번홀에서 두 번째 샷이 OB가 나면서 보기를 범한 게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를 했다. 바람도 많이 불었지만 잘 계산해서 플레이했고 샷감도 좋았다”고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컷탈락해서 셀러브리티와 함께 경기할 수 없어서 아쉬웠다. 이번에는 현재 좋은 위치에 있는 만큼 컷통과해서 셀러브리티와 팀을 이뤄 경기하고 싶다”고 했다.

함께 하고 싶은 셀러브리티가 있는지에 대해 전가람은 “박찬호 선수나 이승엽 선수와 함께 하고 싶다. 개인적인 친분은 없지만 박찬호 선수는 굉장한 장타자로 소문이 자자하고 이승엽 선수는 정확한 골프를 친다고 들었다. 같은 팀으로 함께 경기한다면 굉장히 흥미로울 것”이라고 전했다.

군복무를 마치고 올 시즌 투어에 복귀한 김학형(27)이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 단독 2위에 자리했다.

‘불곰’ 이승택(24.동아회원권)과 통산 1승의 이지훈(33.JDX멀티스포츠), 2016년 투어에 데뷔한 박정환(26)이 나란히 5언더파 67타 공동 3위에 안착했다.

타이틀 방어를 노리는 지난해 우승자 엄재웅(29.우성종합건설)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 공동 39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