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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마루건설배 제25회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선수권 대회, 미드아마 최강자 김양권 '우승'

- 전국 각지에서 136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대회 개최
- 단체전 우승은 경상북도 선수단

우승 후 물세례받는 김양권 선수 [사진=골프가이드]

[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대한골프협회(KGA)와 (주)참마루건설 공동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KGA) 주관하는 참마루건설배 제25회 한국미드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가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쁘렝땅?에떼, Par 72, 6,258미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우리나라 골프인구 저변 확대와 미드아마추어의 최강자를 가리기 위해 1993년 처음 개최된 본 대회는 올해로 벌써 25회째를 맞았다. 공동 주최사인 참마루건설의 후원과 전국 각지에서 모인 미드아마추어 선수들의 적극적인 참가로 이제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권위의 미드아마추어 내셔널타이틀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대한골프협회 허광수 회장은 “푸른 녹음이 넘치는 아름다운 계절 5월에 아름다운 골프장에서 성대하게 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와 대회 관계자 여러분들을 환영한다”고 대회사를 밝혔다. 

참마루건설 정환 회장은 “골프를 사랑하는 국내 정상급 아마추어 선수들이 실력을 발휘해 본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었다”며, “해마다 본 대회준비를 위해 수고해주시는 대한골프협회 관계자 및 자연환경과 코스를 완벽하게 세팅해주신 몽베르컨트리클럽 임직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양권 선수가 3라운드 토털 212타(70,73,69)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2번째 우승에 도전했던 정환 선수는 3라운드 토털 217타를 기록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양권 선수는 지난 2012년 EXR배 제14회 부산MBC 전국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2013년에는 제3회 포스크, 승주CC배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 제7회 골프버디 아마추어 골프대회 우승, 2017 제3회 한일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 2018 제51회 전국골프장대항팀선수권대회 우승 등 아마추어 골퍼로서 우승할 수 있는 모든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대회를 마친 후 이뤄진 우승자 인터뷰에서 김양권 선수는 "그동안 많은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이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다"며,  "긴 시간 끝에 이번 대회를 우승을 하게 되어 만족스럽고 한국 오픈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모두 대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여 대회는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김양권  선수는 오는  6월 20일부터 천안우정힐스에서 개최되는 한국오픈 출전권을 획득하는 영광을 누렸다. 

단체전 9회 우승에 빛나는 경상북도 선수단 [사진=골프가이드]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시도대항전의 우승은 경상북도 선수단이 차지했다. 경상북도 선수단은 이번 단체전 우승으로 총 9회의 우승을 달성했다. 준우승은 강원도 선수단이 차지했고 3위는 677타를 기록한 광주광역시 선수들이 차지했다. 

참마루건설배는 국내 중년부 골프대회를 대표하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로 올해 25회를 맞아 총 136명(단체전 14개 팀)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편 참마루배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는 단순히 골프대회를 넘어 포천시의 큰 행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