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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1R 홍순상, 이동민, 이성호 인터뷰

- 이동민(34.동아오츠카), 오전 결과 단독 선두 도약 - 6언더파 65타(버디 7개, 보기 1개)
- 단독 2위 홍순상(38.다누) 5언더파 66타(버디 6개, 보기 1개)
- 이성호(32.까스텔바작), 지난해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 설욕할까?

[용인=골프가이드 조도현 기자]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을 넘어 명실상부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회로 한 발 더 다가간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 4천만원)’이 13일(목)부터 16일(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88컨트리클럽 서코스(파71. 6,960야드)에서 펼쳐진다.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1R 홍순상

단독 2위 홍순상(38.다누) 5언더파 66타(버디 6개, 보기 1개)
 
오늘 경기 마친 소감은?

 
선두권으로 첫째 날을 마무리해 기분 좋다. 2013년 우승이후 아직 우승을 없는데 우승이라는 단어는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찬 것 같다. 지난 주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아쉽게 32강전에서 졌지만 그래도 지난 KB금융 리브챔피언십부터 컨디션이나 샷감이 좋아지고 있다. 이번 대회도 좋은 샷감을 유지해 끝까지 경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동민 인터뷰
 
오랜만에 선두권이다. 경기 마친 소감은?

 
솔직히 샷감은 만족스럽지 않다. 하지만 그린 공략이 잘되어 좋은 성적낼 수 있었다. 핀을 공략할 때 무조건 짧게 쳐서 오르막 퍼트를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부분이 잘됐고 그러다 보니 찬스가 왔다.
 
2014년 첫 승 이후 아직 우승이 없는데?
 
당시 우승할 때도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 아쉬움이 있었다. 우승 이후지만 그런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레슨도 받으면서 노력했지만 내 본연의 것을 잃어버리는 기분이었다. 힘든 시기였다. 스스로 일관된 스윙을 하고 싶었다.  지금도 부족하지만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번 대회 주의할 점이 있다면?
 
무엇보다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러프에서는 원하는 샷을 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가장 위협적인 홀은 17번홀(파4. 462야드)인데 티샷 이후 롱아이언 샷을 쳐야 한다. 오늘 여기서 유일한 보기를 범했다. 여기서도 페어웨이를 반드시 지켜야 그린 공략을 원하는 곳으로 할 수 있다.
 
이번 대회 목표는?
 
오랜만에 선두권에 올라온 만큼 끝까지 유지하면서 경기하고 싶다

 

이성호 인터뷰
 
1라운드 마친 소감은?

 
보기 없는 경기를 해 만족한다. 샷감도 좋고 큰 위기 없이 잘 마무리했다.
 
후반 9개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했는데?
 
후반의 홀들이 어려운 편이다. 파로 잘 막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전체적으로 러프가 길기 때문에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대회 어떤 마음가짐은?

 
부담도 없고 편안한 마음이다. 지난해 준우승을 해서 ‘이번 대회 반드시 우승해야지’ 이런 생각은 아직 없다. 각 상황에 맞춰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는 따라올 것이다. 무엇보다 집이 가까워서 집에서 대회장까지 왔다갔다 하고 있는데 그래서 기운이 더 난다.  얼마전에 태어난 애기(아직 이름을 짓지 못함. 태명 : 우디)와 아내가 아직 산후조리원에 있는데 바로 가서 또 만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