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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미드아마추어 국가대항전, 27, 28일 제주 테디밸리CC에서 열린다

-올해로 3년째 맞는 대회, 한국팀 작년 패배 설욕 다짐

제9회 KMAGF 회장배 미드아마 챔피언십 시상식 기념 사진. 중앙에서 매경오픈 출전권 표말을 들고 있는 사람이 지난 주 열린 62회 한국오픈 출전자 김양권 선수, 그 오른쪽이 오기종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 회장(사진 제공: KMAGF)

[골프가이드 김대진 편집국장] 2019 한·중 미드아마추어 국가대항전이 6월 27, 28일 제주 테디밸리CC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한·중 미드아마추어 국가대항전은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KMAGF]와 아시아미드아마추어골프협회 중국지사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대회로, 2017년을 시작으로 중국과 한국을 교대로 오가며 개최되며, 정치적인 이념과 관계없이 오로지 골프라는 스포츠를 통해 중국과 한국 양국의 우의를 다지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명품 수제 골프화 ‘바이네르’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이 후원으로 한국팀의 경기력이 향상될 수 있게 뒷받침 되어 승전보를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번 대회에 한국팀은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KMAGF] 미드아마 랭킹 Top12의 선수이며, 상대 중국팀 또한 각 지역별 예선전을 거쳐 최종 선발전을 통해 선수단을 구성한 최강 라인업을 자랑한다. 이틀간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각국 12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경기방식은 첫날 스트로크 플레이, 둘째날 매치플레이방식으로 진행되며 승리시 1점, 무승부 0.5점을 부여해 합산 성적으로 우승국을 결정한다.

지난 2017년 7월 한국 제주 라헨느CC에서 처음 열린 대회에는 최종성적 14:10의 치열한 접전 끝에 한국팀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8년 3월 중국 심천 윈드밸리CC에서 열린 제2회 대회에서는 최종성적 14.5:9.5로 중국팀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홈경기에서 한국팀은 골프강국의 자존심을 지키며, 필승의 각오로 우승컵 탈환을 노린다. 중국팀 또한 지난해의 우승을 이번 원정무대에서 2연승을 하여 우승컵을 지키겠다는 각오이다. 양국의 명예가 걸린 만큼 흥미진진한 한판 승부가 기대된다.

 국가 대항전 한국팀을 대표하는 오기종 단장은 “한중전이 회를 거듭날수록 대회의 권위와 공신력을 더욱 높이고 명실상부 국가대항전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으며, 골프를 통한 한중 민간외교의 장으로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일본 아마추어 골프 선수단의 합류를 목표로 3국이 단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한국 미드아마추어 골프가 동북아시아 아마추어 골프의 구심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양국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상호 교류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양국의 우호가 더욱 돈독해 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