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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 박인비, 고진영, 이미향 공동 2위...박성현은 최운정과 공동 7위에 올라

-선두는 미국의 폴라 크리머 7언더파로 2위에 한 타 차 앞서

박인비가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샷을 하고 있다. (사진 : EPA=연합뉴스)

[골프가이드 김대진 편집국장]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9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첫날 많은 한국 선수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25일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세계 2위 고진영(24)과 7위 박인비(31)가 6언더파를 기록해 선두 폴라 크리머(미국·7언더파)에 1타 뒤진 공동 2위다. 이미향(26)도  6언더파로 고진영, 박인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세계 1위 박성현(26)은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기록해 최운정(29)과 공동 8위다. 세계 11위 김세영(26)은 허미정(30) 등과 함께 공동 11위(3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세계 5위 이정은(23)은 1오버파로 공동 52위에 머물렀다.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샷을 하고 있는 박성현(사진=LG전자)

박성현과 동반 라운드를 치른 세계 3위 렉시 톰슨(미국)은 6오버파로 하위권에 처졌다. 이들과 함께 경기를 한 세계 4위 이민지(호주)도 4오버파에 그쳤다. 둘 다 쇼트 게임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타수를 줄이질 못했다. 2015년 이 대회 우승자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버디를 1개밖에 잡지 못하는 등 7오버파로 최하위권, 지난해 우승자 안젤라 스탠포드(미국)도 5오버파로 예선 탈락 위기에 빠졌다.

지난해까지 9월에 열렸던 에비앙 챔피언십은 지난 2012년 이후 7년 만에 7월에 열리고 있다. 최고 온도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에 희비가 엇갈린 변수는 2라운드에선 우천 영향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대회 조직 운영본부는 2라운드가 열릴 26일 오후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같은 예보에 당초 예정했던 시간보다 30분씩 일찍 티오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