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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 고진영, 박인비 인터뷰

- 박인비, 고진영, 이미향 공동 2위
- 박성현, 최운정 공동 7위
- 미국의 폴라 크리머 7언더파로 2위에 한 타 차 선두

[골프가이드 조도현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9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이 7월25부터 나흘간 프랑스 에베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대회 1라운드에서 세계 2위 고진영(24)과 7위 박인비(31)가 6언더파를 기록해 선두 폴라 크리머(미국·7언더파)에 1타 뒤진 공동 2위다. 이미향(26)도  6언더파로 고진영, 박인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고진영 (사진제공-P. Millereau/The Evian Championship)

고진영 / -6(65), 공동 2위

Q. 오늘 경기 소감은?

-긴장을 조금 했던 것 같다. 오랜만의 메이저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긴장을 해서 초반에 실수아닌 실수를 했다. 그래도 그 실수가 인간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이기 때문에 다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넘겼다. 그리고 후반에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후반에 많은 버디를 했는데 그만큼 많이 했는지 몰랐다. 집중을 많이 하느라 끝난 후에 알게 됐다. 캐디가 이 코스를 잘 알고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오늘 전체적으로 100m 이내의 웨지샷이나 벙커샷, 퍼팅이 많이 좋았다.

고진영 (사진제공-P. Millereau/The Evian Championship)

Q. 13, 18번 홀이 바뀐 것은 경기에 긍정적인 것 같은가?

-18번 홀이 파4였을 때는 부담스러운 홀이었는데, 파5로 바뀐 후로는 레이업을 할 수 있어 편하게 플레이하게 된 것 같다. 13번 홀은 원래 파5였는데 사실 그때도 어려웠다. 올해는 파4로 바뀌면서 티박스가 앞으로 당겨져서 수월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을까 했는데, 아쉽게 보기를 했다. 정신을 차리게 했던 홀이었던 것 같다. 남은 세 라운드에서는 파를 해보고 싶다.

박인비 (사진제공-P. Millereau/The Evian Championship)

박인비 / -6(65), 공동 2위

Q. 오늘 경기 소감을 말해달라.

-오늘 전체적으로 샷감이 좋아서 버디 기회가 많았고, 퍼트도 큰 실수없이 잘 했던 것 같다. 어제 프로암할 때 버디는 많이 나왔지만 보기도 많이 나오고 러프도 길어서 걱정을 했다. 그래도 오늘 생각보다 보기를 많이 하지 않고 잘 막은 것 같다. 이 코스는 분명 버디 홀이 있지만 보기도 쉽게 나오기 때문에 보기를 줄이는 방법으로 전략을 짜야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