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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지 여자오픈 1일 개막, 한국 선수 메이저 4승 거둘지에 관심

-고진영, 김효주, 박성현, 박인비, 이정은6, 김인경, 이미향 등 출전

고진영

[골프가이드 김대진 편집국장/ 사진 제공 : P. Millereau_The Evian Championship] 브리티시 여자오픈이 1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한국 선수들이 메이저 4승을 거둘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은 올 시즌 5개 메이저 대회 중 이미 열린 4개 대회에서 3승을 올린 바 있다. ANA 인스퍼레이션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고진영이 우승했고 US 위민스 오픈에선 이정은6가 정상에 올랐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선 한나 그린(호주)이 우승했다.

영국 잉글랜드 밀턴킨스의 워번 골프클럽(파71·6585야드)에서 열리는 올해 브리티시 여자오픈(총상금 450만 달러)은 1일 오후 7시 1라운드 첫 팀이 출발한다.

이번 대회는 총 144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2라운드 36홀 경기 후 본선 진출자 65명(동타 포함)이 3, 4라운드에 나서 예선 포함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김효주

한국 선수로는 고진영, 김효주, 박성현, 박인비, 이정은6, 김인경, 이미향 등이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최근 한국 선수의 상승세가 뚜렸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에비앙 챔피언십 직후 열리는 브리티시 오픈에서 한국 선수가 2주 연속 승전보를 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즌 3승 중 2승을 메이저에서 수확한 '메이저 퀸'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이번 대회에서 올해 세 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LPGA투어에서 한 시즌에 메이저 3승을 올린 선수는 2013년 박인비 이후 한 명도 없다.

박성현

김효주(24·롯데)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그친 아쉬움을 설욕한다는 각오다. 14번 홀(파3)에서 트리플 보기로 우승을 눈앞에서 놓친 그는 3년 6개월 만에 투어 통산 4승을 노린다.

2015년 대회 우승자 박인비(31·KB금융그룹)는 4년 만에 패권 탈환에 나선다. 서로 다른 메이저 4개 대회 정상에 서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이미 달성한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투어 통산 20승과 함께 메이저 통산 8승을 노린다.

박인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에 자리한 박성현(26·솔레어)은 올해 첫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최근 4개 대회에서 우승, 준우승 포함 연속 톱10에 들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US 위민스 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장식한 이정은6(23·대방건설)을 비롯해 올해 1승씩을 신고한 지은희(33·한화큐셀), 김세영(26·미래에셋), 양희영(30·우리금융그룹) 등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정은6

한국 선수 외에도 디펜딩 챔피언 조지아 홀(잉글랜드), 2016년 우승자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LPGA투어 통산 11승에 빛나는 렉시 톰슨(미국) 등도 정상을 노린다.

이미향
김세영
전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