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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신인왕 0순위 이정은6, “올림픽 출전 목표”

-7일(현지시간) L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 공식 기자회견에서 밝혀

이정은6

[골프가이드 김대진 편집국장]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 0순위로 꼽히는 이정은6(23ㆍ대방건설)가 올해 다른 대회에서 또 우승하는 것과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정은6는 7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베리크의 르네상스 클럽(파71ㆍ6,42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150만달러) 공식 기자회견에서 ”에비앙 챔피언십 컷 탈락 후 스위스에 있는 올림픽 박물관에 갔는데 2020년 올림픽에 나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며 자신의 속마음을 내비쳤다.

현재 세계랭킹 7위인 이정은6는 내년 6월 말 랭킹 기준으로 한국 선수 중 상위 4명에 들면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현재 순위대로라면 1위 고진영(24ㆍ하이트진로), 2위 박성현(26ㆍ솔레어), 6위 박인비(31ㆍKB금융그룹)에 이어 올림픽 출전이 가능하다.

이정은6는 “올해 남은 대회에서 컷 탈락 없이 다른 대회에서 또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번 대회는 링크스 스타일의 코스에서 처음 하는 경기라 기대가 되지만 걱정도 된다. 이번 주 바람이 강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탄도가 낮은 샷으로 거리와 방향 조절에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6월 US여자오픈에서 우승, 미국 진출 첫해에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이정은6는 올 시즌 각종 부문에서 선두권에 올라 있다. 상금 174만 달러로 2위, 평균 타수 69.86타로 8위다. 또 올해의 선수 3위에 신인상 부문은 압도적인 1위다.

이정은6는 “LPGA 투어에서 오래 뛸 수 있을지 걱정이 있었는데 다행히 메이저 우승으로 앞으로 5년간 출전권을 확보했다”며 “US오픈 우승으로 알아봐 주시는 분들도 많고 갤러리분들 역시 제 플레이를 많이 봐주시니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