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조도현 기자] 8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스코틀랜드 노스베윅 르네상스 클럽(파71)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9시즌 23번째 대회인 애버딘 스탠다드 인베스트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150만달러)이 막을 올린다.

이정은6 대회 공식 사전 인터뷰

Q. 이번주에 스코틀랜드 대회에서 처음으로 플레이하게 됐는데, 느낌이 어떤가?

-여기에 왔을 때 오후 늦게 날씨가 매우 안 좋은 것 같았다. 링크스 스타일의 코스에서는 처음으로 플레이하는데, 굉장히 기대가 되지만 이번 주에 잘 칠 수 있을지 걱정도 된다.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Q. 지난 주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톱10에 들었는데, 그 코스는 링크스 코스는 아니었다. 넉다운 샷 연습을 시작했다고 들었는데, 이것 말고 이번 주 들어와서 바뀐 점이 또 있는가?

-지난 주에 티샷의 탄도를 낮추려고 노력을 했고, 거리와 방향 등을 조절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지난 주에 바람이 그렇게 많이 불지 않았다. 이번 주는 상당히 강한 것 같다. 이번 주는 가능한 낮은 샷을 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Q. 메이저 챔피언이 된 이후에 생활이 어떻게 달라졌는가?

-사실 알다시피 올해 내가 루키 시즌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LPGA에서 뛸 수 있을지에 대해 걱정을 좀 했다. 하지만 다행히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했고 앞으로 5년 동안은 LPGA에서 뛸 수 있게 됐다. 그 점이 상당히 좋고, 갤러리도 내 플레이를 많이 봐주시기 때문에 좋다.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나를 많이 알아봐 주신다.

Q. 멘탈과 체력을 어떻게 관리하는가? 이번이 10주 연속 출전하는 대회로 알고 있는데..

-최근 좀 힐들었다. 너무 많은 대회를 연속으로 소화했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번 주도 최선을 다할 생각이고, 잘쳐보겠다.

Q. 올해 두 번 밖에 컷 미스를 안 했다. 하지만 그 두 번의 컷미스에서 배운 것이 있는가?

-컷 떨어지고 나서 연습을 정말 열심히 했다. 하지만 에비앙에서 떨어진 후에는 스위스에 있는 올림픽 박물관에 갔다. 그리고 내년 올림픽에 나갈 수 있게 되길 바라고 있다.

Q. 올해 메이저 대회를 우승했고, 올해의 신인상이 유력하다. 남은 시즌 목표가 있는가?

-현재 내 목표라고 한다면, 남은 대회에서 컷 미스를 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대회에서 또 우승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