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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버딘 스탠다드 인베스트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 허미정 우승,이정은6 공동2위 인터뷰

- 허미정 2014년에 이어 5년만에 우승...이정은6 공동2위

[골프가이드 조도현 기자] LPGA 투어 2019시즌 23번째 대회인 애버딘 스탠다드 인베스트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150만달러, 우승상금 22만5,000달러)이 현지시간 기준 8월 8일부터 나흘간 스코틀랜드 노스베윅의 더 르네상스 클럽(파71)에서 펼쳐진 가운데 허미정(30)이 5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애버딘 스탠다드 인베스트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 우승 허미정 (사진제공=Tristan Jones)

우승자 허미정 / -20(66-62-70-66)

Q. 우승한 소감이 어떤가? 이번 우승이 어떤 의미인가?

-지금 너무 오랜만에 우승을 하게 됐다. 5년만에 우승을 했는데, 너무 기쁘고 남편도 같이 와 있어서 기쁨이 두 배가 되는 것 같다. 날씨도 안 좋았는데, 좋은 모습으로 경기를 끝낼 수 있게 되어 좋았다.

Q. 오늘 라운드의 열쇠는 무엇이었는가?

-오늘 마지막 라운드에 우승조로 플레이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기분 좋게 생각했다. 최대한 경기를 즐기자는 생각으로 플레이를 했고, 경기 중에 스코어보드도 안 보려고 노력했지만, 워낙 많아서 보게 되더라. 보고 나서도 최대한 내 플레이를 즐겼고, 한 샷 한 샷에만 집중하면서 쳤던 것이 도움이 됐다.

애버딘 스탠다드 인베스트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 우승 허미정 (사진제공=Tristan Jones)

Q. 남은 시즌 동안 자신감을 얼마나 더 얻게 될까?

-지금 이 우승으로 내 자신감이 조금 더 올라가길 바라고,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조금 더 좋은 모습으로 플레이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이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

Q. 이제 어떻게 우승 축하를 할 것이고, 일주일 쉬는데 무엇을 할 것인가?

-내일 텍사스로 돌아간다. 텍사스에 가면 올랜도에서 귀한 손님이 와 계신다. 두살배기 조카가 와 있는데, 가서 조카랑 일주일 동안 열심히 놀고 열심히 연습하면서 그 다음에 열리는 캐나다 여자오픈 준비를 잘 하겠다.

애버딘 스탠다드 인베스트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 공동2위 이정은6 (사진제공=Tristan Jones)

이정은6 / -16(67-65-66-70), 공동 2위

Q. 오늘 경기 요약해 달라.

-오늘 날씨가 안 좋았는데, 샷감은 버디 찬스가 충분히 왔다고 생각하는데 퍼터가 아쉬웠다. 조금 아쉽긴 하지만 처음 링크스 코스에서 플레이한 것 치곤 좋은 결과라고 생각하고, 좋은 기억 가지고 가는 것 같다.

Q. 스코틀랜드에서 경기한 소감은 어땠는가?

-일단 날씨가 변덕이 심해서 그 부분이 힘들었다. 하지만 더운 것보다는 살짝 시원한 날씨 속에서 골프를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다음주는 쉬게 되는데, 그 전에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고 푹 쉴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Q. 연속으로 경기를 많이 뛰었는데, 쉬는 주에 무엇을 할 것인가?

-다다음주 경기인 캐나다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서 일찌감치 캐나다로 간다. 조금 쉬면서 매니저와 같이 여행도 하면서 쉬고 체력 보충을 해서 캐나다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