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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1R 공동 선두 "5년만에 선두 탈환?"

5언더파 67타…박채윤 등 3명 공동선두 달려

1라운드 11번홀 장하나 (사진제공=연합뉴스/KLPGA)

총상금 8억 원이 걸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장하나(27)가 5언더파 67타로 공동선두를 차지 5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22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천496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장하나는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쓴 가운데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기록, 박채윤(25) 등 3명과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올해 유독 우승운이 없었던 장하나는 △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 6월 S-OIL 챔피언십 △ 지난주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준우승만 세 차례를 기록, 지난해 4월 KL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첫우승을 넘볼 수 있게 됐다.


특히 하이원 컨트리클럽에서 2014년 정상에 올랐던 짜릿함을 맛본 장하나이기에 더욱 기대가 크다.


장하나는 "상당히 좋은 스타트를 했다"며 "좋은 샷 감각을 내일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해발 300m 이상 올라가면 반 클럽에서 한 클럽 정도 차이가 나고, 공이 날아가는 궤적도 다르다"라면서 "이 코스는 홀을 거듭할수록 지대가 높아져 큰 차이가 난다. 15번 홀부터 짧게 잡고 쳤다"라며 고지대 코스에 대한 자신감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