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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인터뷰...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 후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는 임성재(사진 제공 :스포티즌=게티 이미지 스트리터 레카)

 

[골프가이드 김대진 편집국장] 임성재( 21, 대한통운 소속)가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 후 인터뷰를 가졌다. 임성재는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쳐 보너스 점수 1언더파(-1)를 합쳐 4언더파(-4)로 중간 성적 공동 11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24위로 상위 30명이 겨루는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임성재는 올 시즌 상금 285만1,134달러, 탑10 7회를 기록했다. 올 시즌 신인 가운데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선수는 임성재가 유일하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


- 오늘 라운드 소감은? 

: 오늘 초반부터 버디 퍼트가 들어가서 출발은 좋았는데, 전반 중간에 좀 흔들렸다. 샷 감도 좀 안 잡혀서 불안하게 출발 했는데, 그래도 후반에 마무리를 잘 해서 출발이 너무 좋은 것 같다.  . 지난 대회에서는 출발이 안 좋았었는데 나와서

 

- 오늘 어떤 점이 긴장이 되었는가? (어려웠는가?)

: 오늘 떨린 것은 없었는데, 세컨 샷에서 거리를 못 맞춰서 파 세이브를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몇 번 있었다. 벙커에도 빠지고, 세컨 샷을 미스해서 러프에도 갔다. 그리 좋은 상황은 아니었고, 그게 좀 어려웠었다. 파세이브 하기가

 

- 17번에 좋은 리커버리 어프로치 샷을 보여줬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해달라.

:  17번 홀에서 티 샷이 좀 밀렸는데, 거기가 러프인 줄 알았는데, 러프는 아니었고, 좀 짧은 경계 같은 곳이었다. 그리고 공의 라이도 좋았다. 그리고 앞에 나무가 좀 있었는데, 낮게 슬라이스를 치면 찬스가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원한대로 슬라이가 잘 되어서 기회가 생겼다. 9번아이언으로 130미터 정도.. 핀의 왼쪽 15야드 정도를 보고 쳤다.

 

- 금주에 유일한 신인인데, 신인상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있는가?

: 선수들이 투표를 해서 뽑는 상인데, 그래도 이 시합에는 내가 루키로 혼자 나왔으니, 확률적으로는 내가 될 수 있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은 있다.

 

-신인상이 주는 의미는?

: 내가 상을 받게 되면, 한국 선수나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이 상을 받게 되기 때문에 너무 뜻 깊고, 내 이름이 기록을 남는 것이니 기분이 좋을 것 같다.

 

- 오늘 한국 팬들이 많이 왔는데, 인식을 했는가?

: 중간 중간에 한국말로 ‘파이팅, 파이팅’ 해 주시는 소리와 이름을 불러 주시고 응원을 해 주시는 것을 들었는데, 나는 경기에 집중을 하고 있어서, 한국 갤러리 분들을 자세히 보지는 못했다. 


- 리더 보드를 보지 않겠다고 했었는데, 오늘 리더 보드를 봤는가?

: 오늘은 보면서 플레이를 했다.


- 새로운 포맷 때문에 봤나?

: 일단 새로운 포맷이고, 1등이 지금 스코어가 어떻게 되는지가 궁금해서 봤다.

 

- 프레지던츠컵의 일원으로 선발 되는 것에 대해서 생각은 하고 있는가?

: 제가 선발 8명에는 들지 못했고, 아직 선택이 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11위로 프레지던츠컵 순위를 마무리 했기 때문에, 12명에 근접하게 있으니 확률상 기회는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혹 어니 엘스 단장이 나를 뽑아주면 너무 기쁠 것 같다. 그리고 신인으로 최종전에 나온 것이 어니 엘스 단장한테 좋은 인상을 주면 좋겠다.


- 가을 대회 스케줄이 어떻게 되는가?

: 바로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밀리터리 트리뷰트, 샌더슨 팜, 세이프웨이 오픈은 참가할 예정이다. 그리고 잠시 쉬고, THE CJ CUP과 조조 챔피언십, HSBC 등 아시안 스윙에 참가할 계획이다.

 

- 여전히 바쁘게 시합을 다니는 것 같다. 금년에 어떤 변화가 가장 힘들었는가?(어떤 점이 적응하기 가장 힘들었는가?)

: 큰 변화는 주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올해 그렇게 힘들고 고생하는 시즌을 보낸 것이 아니고 행복한 시즌을 보내서 어려움이 있었다거나 힘들다고 생각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