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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아시아 국적 최초 PGA 투어 신인상 가능할까?

9월 6일 종료…라이벌 모리카와 뛰어넘는 페덱스컵 순위로 기대감 상승

임성재 선수 (사진제공=KPGA)

오는 9월 6일 종료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 올해의 선수와 △ 신인상 투표를 앞두고 임성재(21)의 수상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PGA 올해의 선수와 신인상은 2018-2019시즌 PGA 투어 회원들의 투표로 선정되며, 시즌 내 15개 대회 이상 출전한 선수들에게 투표권이 주어진다.

현재 올해의 선수에는 브룩스 켑카(미국)가 유력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페덱스컵 우승과 평균 타수 1위로 무장한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이를 추격하는 형국이다.

단, 켑카는 이미 미국프로골프협회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선수를 수상 한발 앞서 있다는 평이다.

신인상은 임성재와 콜린 모리카와(미국)의 경쟁으로 압축된 가운데, 1990년 제정된 PGA 투어 최초로 아시아 국적의 신인상 수상자 탄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성재는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에서는 모리카와를 앞서고 있으나 우승이 없어, 우승 경력이 있는 모리카와에 다소 밀리고 있는 것이 사실. 

최근 PGA 투어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린 전문가 전망을 통해 7명 중 5명이 모리카와가 신인상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단, 2007년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제도가 도입된 이후 신인 가운데 페덱스컵 포인트를 가장 많이 획득한 선수가 한 번의 예외도 없이 신인상을 받은 관례가 있어 올해도 임성재가 신인상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되면 1990년 제정된 PGA 투어 신인상 역사상 최초의 아시아 국적의 수상자가 된다.

투표권을 가진 선수들에게 투표용지가 발송된 가운데 투표는 9월 6일 마친 후, 9월 초 발표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