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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4명의 후보와 함께 PGA 투어 올해의 신인상 경쟁 돌입...9월 6일까지 선수단 투표로 결정

- PGA 투어 임성재를 포함한 5명의 신인상 후보 발표, 올해 처음으로 아놀드 파머 어워드로 명명되어 의미를 더함.
-임성재, 1997년 스튜어트 싱크 이후 처음으로 2투어 올해의 선수를 받은 다음해에 1부 투어 신인상을 받는 기록에 도전
-올 시즌 3승의 브룩스 켑카와 역시 3번의 우승과 함께 페덱스컵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한 로리 맥길로이의 각축전 예상

올해의 신인상 후보로 뽑힌 임성재 (사진 : 스포티즌=게티이미지)

 

[골프가이드 김대진 편집국장] 임성재(21)가 2018~2019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다른 4명의 선수와 함께 PGA 투어 '올해의 신인상' 경쟁에 돌입했다.

임성재는 이번 시즌 꾸준한 성적을 거뒀지만 우승 기록이 없는 게 결정적인 흠이다. 반면 다른 4명의 경쟁자는 임성재에 비해 객관적인 성적은 열세이지만 모두 우승 기록을 갖고 있어 누가 올해의 신인상을 받을 수 있을 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신인상은 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 중 투표권을 가진 선수들이 투표로 결정하는 데 9월 6일까지 투표한 결과를 집계해 결정된다. 현재 신인상 후보에 올라 있는 선수 5명 중 임성재와 캐머런 챔프, 콜린 모리카와의 3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임성재를 제외한 경쟁자 4명은 모두 미국 국적이다.

PGA 투어의 신인상은 올해부터 골프와 PGA 투어에 큰 업적을 남긴 영원한 골프 레전드 아놀드 파머를 기념하기 위해 아놀드 파머 어워드로 명명됐다.

PGA 투어는 아놀드 파머가 생전에 보여 주었던 스포츠맨십과 골프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기리고자 PGA 투어의 신인상으로 그를 기념하기로 했다. 만약 임성재가 올해 아놀드 파머 어워드를 수상하게 되면, 1997년 스튜어트 싱크가 1996년 2부 투어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고, 이어 다음해인 1997년 PGA 투어 신인왕을 수상한 이후 처음으로 2부 투어의 올해의 선수상에 이어 PGA 투어 신인왕을 받는 선수가 된다. 

현재 PGA 투어 선수들은 페덱스컵 랭킹에서 19위로 단연 앞서 있고 올해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한 임성재를 지지하는 선수들이 있는 반면 캐머런 챔프나 콜린 모리카와를 지지하는 선수들도 있어 결과는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앞서 PGA 투어의 선수위원회는 논의를 거쳐 4명의 올해의 선수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 후보와 올해의 신인상 후보 5명을 각각 발표했다.

올해의 선수 후보는 브룩스 켑카, 맷 쿠차, 로리 맥길로이, 잰터 셔플리 (이름의 알파벳 순)다.

투표권은 올 시즌 페덱스컵 정규 대회를 15개 이상 참가한 PGA 투어 멤버에게만 주어졌다. 투표는 오늘 9월 6일 오후 5시(미국 동부 표준시)에 시작되고, 수상자는 추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의 선수 후보로 뽑힌 브룩스 켑카 (사진 제공: 스포티즌=게티 이미지)

<후보자 간략 프로필>

1. 올해의 선수상 후보


A. 브룩스 켑카 (29세, 플로리다 웨스트 팜 비치 출신)
i.  올 시즌 21번의 대회 출전, 3승 기록 (PGA 챔피언십, WGC 페덱스 세인트 쥬드 인비테이셔널, THE CJ CUP 우승)
ii. 페덱스컵 최종 순위 공동 3위
iii. 평균 스코어 4위 (69.395)
iv. 20번의 컷 통과, 9번의 탑 10 기록 

B. 맷 쿠차 (41세, 조지아 주 세인트 시몬스 아일랜드 출신)
i. 22번의 대회 출전, 2승 기록 (마야코바 골프 클래식, 소니 오픈)
ii. 페덱스컵 최종 순위 공동 16위
iii. 20번의 컷 통과, 8번의 탑 10 기록


C. 로리 맥길로이 (30세, 북아일랜드 홀리우드 출신)
i. 올 시즌 19번의 대회 출전, 3승 기록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RBC 캐나다 오픈, 투어 챔피언십 우승)
ii. 페덱스컵 챔피언
iii. 평균 스코어 1위 (69.057)
iv. 17번의 컷 통과, 14번의 탑 10 기록


D. 잰더 셔플리 (25세,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출신)
i. 올 시즌 21번의 대회 출전, 2승 기록 (WGC HSBC 챔피언십,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
ii. 페덱스컵 최종 순위 2위
iii. 18번의 컷 통과, 6번의 탑 10 기록

 

2. 올해의 신인상 후보

A. 캐머런 챔프 (24세, 캘리포니아주 세크라멘트 출신)
i. 올 시즌 26번의 대회 출전, 1승 기록 (샌더슨 팜 챔피언십 우승)
ii. 페덱스컵 최종순위 62위
iii. 14번의 컷 통과, 3번의 탑 10 기록
iv. 2018년도 콘페리 투어를 통해 투어 카드 획득(구, 웹닷컴 투어)


B. 임성재 (21세, 대한민국 제주 출신)
i. 올 시즌 35번의 대회 출전, 7번의 탑 10 기록 
ii. 페덱스컵 최종순위 공동 19위
iii. 26번의 컷 통과, 7번의 탑 10 기록, 16번의 탑 25 기록
iv. 2018년도 콘페리 투어를 통해 투어 카드 획득(구, 웹닷컴 투어)


C. 아담 롱 (31세, 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스 출신)
i. 올 시즌 27번의 대회 출전, 1승 기록 (데저트 클래식 우승)
ii. 페덱스컵 최종순위 69위
iii. 11번의 컷 통과, 5번의 탑 10 기록
iv. 2018년도 콘페리 투어를 통해 투어 카드 획득(구, 웹닷컴 투어)


D. 콜린 모리카와 (22세, 캘리포니아 라 카나다 출신)
i. 올 시즌 9번의 대회 출전, 1승 기록 (바라쿠다 챔피언십 우승)
ii. 페덱스컵 최종순위 59위
iii. 9번의 컷 통과, 3번의 탑 10 기록


E. 매튜 울프
i. 올 시즌 8번의 대회 출전, 1승 기록 (3M 오픈 우승)
ii. 페덱스컵 최종순위 74위
iii. 7번의 컷 통과, 3번의 탑 25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