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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돌풍 노예림, 포클랜드 클래식 3R 선두

3라운드 7번 홀에서 인사하는 노예림 (사진제공=연합뉴스/AFP)

노예림(18)이 1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3라운드에서 9언더파 197타를 기록 단독 선두에 나섰다.

노예림은 올해 프로로 전향했으나, 아직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회원자격이 없어 월요 예선을 거쳐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특히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몰아치며 단독선두에 나선 노예림은 "아이언 샷이 잘 됐고, 중요한 퍼트를 몇 차례 성공했다. 전반적으로 실수가 없었다"며 "첫 버디가 일찍 나와준 덕분에 전반에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월요 예선을 통해 출전한 선수가 LPGA 투어에서 우승한 사례는 앞서 2000년 스테이트 팜 클래식의 로럴 킨(미국), 2015년 포틀랜드 클래식의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 두 차례뿐이다.

노예림이 2일 최종 라운드까지 리더보드 맨 위를 지켜 우승을 차지한다면 역대 세 번째 주인공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