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그들이 온다... PGA 투어 별들, 10월 제주에 집합

-10월 17~20일 클럽나인브릿지제주에서 열리는 '더 CJ 컵' 대회 대거 참가 확정
-'살아 있는 전설' 필 미켈슨, 디펜딩 챔피언 브룩스 켑카, 초대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 조던 스피스, 세르히오 가르시아, 제이슨 데이, 개리 우드랜드, 패트릭 리드, 토미 플릿우드 등 초호화 군단 출전

[사진1] THE CJ CUP을 찾는 살아 있는 전설 필 미켈슨, 최경주(왼쪽부터)

 

[골프가이드 김대진 편집국장] '그들이 온다'. 세계 골프를 주름 잡고 있는 PGA 투어 별들이 오는 10월 대거 내한한다.

10월 17~20일 클럽 나인브릿지제주에서 열리는 '더 CJ 컵' 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그 면면은 화려하다.

'살아 있는 전설' 필 미켈슨, '디펜딩 챔피언'이자 현 세계 랭킹 1위 브룩스 켑카, '초대 우승자' 저스틴 토마스, 2015년 US오픈과 마스터스 2017년 디 오픈까지 제패한 조던 스피스, 2017년 마스터스 우승자 세르히오 가르시아, 2015년 PGA 챔피언십 우승자 제이슨 데이, 2018년 마스터스 우승자 패트릭 리드, 올해 US오픈 우승자 개리 우드랜드 등 역대 PGA 투어 메이저 챔피언들도 대거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메이저 3승에 통산 11승을 거둔 조던 스피스가 처음으로 참가해 국내 팬들은 지난 2015년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에서 열렸던 '프레지던츠 컵' 이후 4년만에 그의 경기를 직접 눈 앞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사진2] 초대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와 디펜딩 챔피언 브룩스 켑카 (좌측부터)

 

스피스는 "처음으로 '더 CJ 컵'에 출전하게 되어 기쁘다. 절친인 토마스에게 제주 지역 바람이 변화무쌍하다는 얘기와 함께 'THE CJ CUP' 선수에게 제공되는 서비스가 최고라고 들었다. 실제로 제주도 바람이 어떤지 직접 느끼고 이를 정면 돌파 하겠다” 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초대 챔피언인 저스틴 토마스는 지난해 놓쳤던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토마스는 시즌 초반 손목 부상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두 번째 플레이오프인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알렸다.

토마스는 "3년 연속 '더 CJ 컵'에 출전하게 되어 기쁘다. 초대 우승 트로피가 서재에 있는데 다시 한번 우승을 거두어 그 옆에  '더 CJ 컵' 트로피를 하나 더 놓고 싶다” 라며 지난해 내주었던 우승 탈환에 욕심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많은 국내 팬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7 마스터스 우승 포함 PGA투어 통산 10승(유러피안 투어 15승)의 세르히오 가르시아 역시 처음  '더 CJ 컵'  무대를 밟는다.

[사진3] 메이저 챔피언 패트릭 리드, 개리 우드랜드, 제이슨 데이, 세르히오 가르시아 (좌측부터)

? 시니어투어 진출을 앞둔 ‘탱크’ 최경주, 국내에서 유종의 미 거둔다

PGA 투어 통산 8승에 빛나는 ‘탱크’ 최경주가 2년 만에  '더 CJ 컵' 에 출전한다. 올 시즌을 끝으로 PGA 투어 챔피언스(시니어 투어) 출전 자격을 얻는 최경주는 내년에는 시니어 투어에 집중을 하겠다는 결심을 밝힌 바 있다. 국내 팬들에게는 이번  '더 CJ 컵' 이 최경주의 PGA 투어 정규 대회의 국내 고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년 동안 PGA 투어에서 한국의 골프를 세계에 알리고 후배들의 좋은 귀감이 되어 온 최경주가 국내에서 열리는 PGA 투어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4] THE CJ CUP에 처음 출전하는 토미 플릿우드와 조던 스피스 (좌측부터)

PGA 투어 메이저 타이틀 홀더 대거 참가

이번  '더 CJ 컵' 에는 PGA투어 역대 메이저 대회 우승자들이 대거 출전을 확정 지으며 국내 골프 팬들은 수준 높은 대회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5년 PGA 챔피언십 우승자 제이슨 데이는 3년 연속  '더 CJ 컵' 에 출전한다. 초대 대회에서는 공동 11위, 지난해에는 공동 5위를 기록하며 꾸준히 한국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인 데이는 올 해에는 우승을 노리고 있다.

데이는 "세 번째  '더 CJ 컵' 에 참가하는 만큼 올 해는 반드시 우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모습은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데, 올 해에도 대회를 기대하겠다" 라고 말했다.

또한 2018 마스터스 챔피언인 패트릭 리드, 이번 시즌 US오픈 우승컵을 들어올린 개리 우드랜드까지 메이저 챔피언들이  '더 CJ 컵'  우승 트로피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그리고 이번 시즌 디 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두고 페덱스 컵 16위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토미 플릿우드(유러피안투어 통산 4승) 역시  '더 CJ 컵'  무대를 밟게 됐다.

[사진5] 올 해의 신인왕 후보인 콜린 모리카와, 임성재, 매튜 울프 (좌측부터)

 

?  '더 CJ 컵' 에서 펼쳐지는 PGA 투어 영건 BIG 3의 대결

올 해  '더 CJ 컵' 에는 임성재를 비롯해 매튜 울프 그리고 콜린 모리카와까지 이번 시즌 신인왕 후보이자 맹활약한 영건 선수들이 출전하여 선배 선수들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이번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임성재는 처음 PGA투어 무대를 밟은 신예 선수답지 않게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였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출전하며 페덱스 컵 랭킹 19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세계 어느 선수와 견주어도 뒤쳐지지 않을 만큼 한국 골프의 대들보로 성장한 것이다. 특히 고향인 제주도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홈 이점을 살려 최근 좋은 경기 흐름을  '더 CJ 컵' 까지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시즌 3M 오픈의 우승과 함께 독특한 ‘트리거’ 동작의 스윙으로 골프팬들의 이목을 집중 시킨 매튜 울프 그리고 바라쿠다 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이번 시즌 출전한 9번의 대회에서 3번이나 TOP10에 들며 임성재의 신인상 수상의 대항마인 콜린 모리카와까지, PGA투어를 대표하는 영건 선수들이 신예다운 당당한 플레이로 국내 골프 팬들에게 뜨거운 응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CJ그룹 관계자는 “ '더 CJ 컵' 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누가 우승을 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세계적인 기량을 뽐내는 선수들이다” 라면서 “지난 2년간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 쓰며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으며, 그 결과 선수들이 반드시 참가하고 싶어하는 대회로 인식됐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더 CJ 컵' 과 관련한 주요 정보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 (http://thecjcup.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CJ몰(www.CJmall.com/THECJCUP)을 통해 대회 티켓 구매도 할 수 있다.

대회 공식 명칭
영문: THE CJ CUP @ NINE BRIDGES  / 한글: 더 CJ컵 @ 나인브릿지

 

 [2019 THE CJ CUP @ NINE BRIDGES 참가 자격]


 구분/ 내용  / 해당선수 인원
1 PGA TOUR / FedExCup 포인트 상위 60 명  / 60
2 KPGA Korean Tour /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6월30일 결정) / 이원준
                            / 2019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10월 13일 결정) / 1
                           /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 명 (기준일 10월13일) / 3
3 Asian Tour / Order of Merit 한국인 상위 1 명 (기준일 10월 7일)  / 1
                 / Order of Merit 상위 1 명 (기준일 10월 7일) / 1
4 OWGR (세계랭킹) / 한국인 상위 3명 (기준일 10월 7일) / 3
5 CJ 초청 선수 / CJ 고유 초청 권한으로 선정 / 7
                    /아마추어 선수 선발 (9월 6일 결정) / 1
합계 78

(사진 제공: CJ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