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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근, 아시안투어 양더 플레이어스 우승

2018년 신한동해오픈 장이근의 경기 모습. (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연합뉴스)

장이근(26)이 아시안투어 양더(仰德) 토너먼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50만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국내 투어 2승을 기록 중인 장이근은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 18언더파 270타로 대회를 마친 고스케 하마모토(태국)를 3타 차로 아시안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올해 열린 16차례 아시안투어 대회에서 한국 선수 우승은 국내에서 열린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태희(35)에 이어 장이근이 두 번째다.

장이근은 2016년 아시안투어 퀄리파잉 스쿨을 1위로 통과했으며 2017년 티업 지스윙 메가오픈 우승 당시 28언더파 260타를 기록, 72홀 최저 타수 및 최다 언더파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한 2017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 2017년 코오롱 한국오픈과 △ 티업 지스윙 메가오픈에서 2승을 따내며 그해 신인상을 받았다. 

장이근은 매니지먼트 회사인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을 통해 "많은 분의 응원에 힘입어 오랜만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