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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역삼볼링시티

- 볼링, 스크린골프, 레이싱, 카페, 펍, 갤러리 등 즐길거리 총망라

. 직장인이 많은 역삼동에 위치한 역삼볼링시티는 점심시간을 잠시 짬을 내어 찾아오는 손님을 비롯해 퇴근 후 직장인들이 단체로 찾아올 정도로 최근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사진=조도현 기자] 

직장인들의 회식문화가 변하고 있다. 과거 회식은 직장인들에게 업무의 연장선으로 삼겹살과 소주, 치킨과 맥주로 대변됐다. 하지만 이런 문화는 시대의 흐름이 바뀜에 따라 스크린골프, 볼링과 같이 함께 움직이며 즐길 수 있는 문화로 탈바꿈하고 있다.

시대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이 바로 서울 강남의 역삼볼링시티다. 직장인이 많은 역삼동에 위치한 역삼볼링시티는 점심시간을 잠시 짬을 내어 찾아오는 손님을 비롯해 퇴근 후 직장인들이 단체로 찾아올 정도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저녁이 있는 삶을 추구하는 직장인이 급증하면서 과거에 달리 먹고 마시기만 하던 회식문화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2차, 3차로 밤늦게까지 이어지던 술자리 대신 점심시간에 짬을 내 맛집 탐방을 하거나 직원 개개인의 자발적 의사에 따라 회식 참석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하는 자유로운 회식문화가 트렌드가 뜨고 있다.

이런 회식문화 트렌드는 놀이의 문화를 바꿨고 이에 직장인들의 저녁과 회식을 책임질 복합문화공간들이 마련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바로 역삼볼링시티다. 
 

1990년대 생겨난 ‘록(Rock)볼링장’과 같은 클럽형 볼링장들이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사라졌다면 역삼볼링시티는 ‘좀 놀 줄 아는 사람들’의 놀이터로 자리 잡았다. [사진=조도현 기자] 

역삼볼링시티의 가장 큰 강점은 먼저 1,500평에 달하는 크기다. 기존 볼링장과 달리 넓은 규모에 공과 레인을 형광색으로 칠하고 일렉트로닉이나 댄스 음악을 틀어놓으며 술과 안주 등을 함께 즐기며 친목을 도모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거기에 레이싱 게임을 비롯해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오락실, 자유롭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코인노래방, 그리고 스크린 골프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그야말로 문화복합공간이다.

1990년대 생겨난 ‘록(Rock)볼링장’과 같은 클럽형 볼링장들이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사라졌다면 역삼볼링시티는 ‘좀 놀 줄 아는 사람들’의 놀이터로 자리 잡았다.

배우 김수현이나 지드래곤, 투애니원 등 20대 연예인들 또한 이런 볼링펍을 자주 찾는다는 게 SNS 등 입소문으로 알려지면서부터 더 인기다. 

새것과 다름없는 190~300mm 사이즈의 볼링화가 신발 살균기에 비치되어 있을 뿐 아니라 단체 손님이나 사생활을 중시하는 손님을 위한 프라이빗 룸 또한 따로 마련돼 있다. 

클래식 볼링장과 락 볼링장으로 분리돼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어 

역삼볼링시티가 다른 볼링장과 차별화를 이루는 것 중 하나는 분리돼 있는 볼링장이다. 역삼볼링시티는 클래식볼링장과 락 볼링장으로 분리돼 있다. 따라서 조용히 볼링에 집중하고 싶은 이는 클래식 볼링장을 사용하면 된다. 흥겹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볼링을 즐기고 싶은 이는 락볼링장을 이용하면 된다.

대개 일반 볼링장의 경우 6시 이전에는 클래식 볼링장, 6시 이후에는 락볼링장으로 바꾸어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역삼볼링시티의 경우 아예 두 개의 볼링장이 마련돼 있기에 큰 고민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개인 사생활이나 팀 회식을 위한 프라이빗룸 공간도 따로 마련돼 있다. 특히 이런 프라잆룸 볼링장은 연예인을 비롯해 타인의 방해를 받고 싶지 않은 이들에게는 최적의 공간이다. 한쪽 벽면이 따로 막혀 있을 뿐 아니라 단체로 왔을 때는 프라이빗 룸이 있어 이용하기 유용하다.

볼링이 외에도 다트 및 농구게임, 코인노래방, 레이싱 게임 등 커플들이나 젊은 세대들을 위한 공간 또한 따로 마련돼 있다. 역삼 볼링시티는 다양한 연령대의 팀원들이 함께 술과 음식을 마시며 볼링뿐 아니라 다양한 실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는 것이다. 

역삼볼링시티에는 레이싱 게임을 비롯해 간이 라운지 카페, 주류를 즐길 수 있는 펍, 오락시설 등으로 조성돼 있으며 귀중품을 보관할 수 있는 락커도 따로 마련돼 있다.

전체적으로 세련된 분위기로 구성돼 있으며 다트와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오락 공간 등이 마련돼 있어 누구나 편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다. 직장인이 많은 역삼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접근성이 좋다는 것 또한 회식 후나 커플들이 데이트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복도에 마련된 갤러리 등 힐링 공간 제공

내부는 미술관과 전시회에 온 것 과 같은 느낌마저 든다. 특히 주류뿐 아니라 내부에 카페가 함께 위치하고 있다. 이는 회식이나 평소 술을 즐기지 않는 이들을 위한 역삼볼링시티의 배려다. 게임 중 개인적인 이야기나 다른 업무를 봐야할 시 유용하다. 
 

큰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자칫 밋밋해질 수 있는 이동 경로에 흡사 대형 미술관과 같이 꾸며놓은 갤러리를 마련한 것은 그야말로 복합문화공간이라는 말에 어울리는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것이다. [사진=조도현 기자] 

펍으로 가는 긴 복 도안에는 다양한 그림들이 전시돼 있다. 실제로 판매하는 작품이기에 보다 가치가 느껴진다.  실제로 전시된 갤러리들이 마음에 들어 사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직원들은 전했다. 큰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자칫 밋밋해질 수 있는 이동 경로에 흡사 대형 미술관과 같이 꾸며놓은 갤러리를 마련한 것은 그야말로 복합문화공간이라는 말에 어울리는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것이다.

역삼볼링시티의 유연화 회장은 “역삼볼링시티와 같은 볼링장은 최근 대표적인 문화생활공간으로써 동호인뿐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볼링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따라서 고객에게 유익한 힐링공간 및 즐거운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최상의 시설상태을 유지하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끊임없이 제공하고 있다.

역삼볼링시티는 회원 가입 시 대화료 무료, VIP룸 할인 및 우산 예약, 무료주차 시간 또한 제공하고 있다. 이 뿐 아니라 파티룸 대관 또한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