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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코리안투어] 김우현 'DGB 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북오픈' 2라운드 선두 나서

-2위 그룹 1타 차 따돌려, 통산 4승 째 도전

김우현

[골프가이드 김대진 편집국장] 김우현이 27일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DGB 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북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로 선두에 나섰다.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 7104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2라운드에서 김우현이 3타를 줄였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완전히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듯 했다.

김우현은 이글 1개, 버디 5개를 기록했으나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해 3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김우현은 6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았으나 8번 홀(파3)에서 네번째 샷 만에 그린에 올리며 더블 보기를 했다. 그는 9번 홀(파5)에서 곧바로 버디로 만회한 후 10번 홀(파5)에서 이글로 분위기 를 뒤집는 듯 했으나 11번 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했다.

그는 이어 13번 홀(파3)에서 다시 버디를 한 뒤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했고 15, 16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로 하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김우현은 1991년생으로 2012년 코리안투어에 데뷔, 2014년 송학건설 오픈과 보성CC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 달성에 성공했다.

그는 이어 2017년 카이도 드림오픈에서 오랜만에 우승을 했으나 작년엔 우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가 4승에 도전하는 셈이다.

김우현의 올 시즌 최고 성적은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기록한 17위다. 하반기 개막전인 부산경남오픈에서 공동 20위, 지난주 치러진 신한동해오픈에서는 공동 18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창원

김우현은 경기 후  "하반기 들어서 퍼터를 바꿨는데 그 효과를 점점 보고 있다. 예전에 쓰던 것은 34인치였는데 최근 쓰고 있는 것은 35인치다. 바꾼 이유는 34인치의 퍼터를 쓰는 동안 허리가 아팠다. 그러다 보니 정확도도 떨어지고 스트로크 때 자신감도 없었다. 긴장도 많이 됐다. 35인치로 바꾼 후부터는 안정적으로 퍼트를 할 수 있게 된 것 같고 자신감도 상승했다. 이젠 퍼트가 자신있다"고 했다.

단독 선두로 3라운드에 나서는 김우현은 "지난 시즌부터 이번 대회 전까지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래서 나름 시드 유지에 대한 걱정도 되고 참가하는 대회 때 긴장도 됐다. 이번 대회에서 꼭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했다.

박준혁

김우현이 상승세에 이어 통산 4승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대회 2라운드에서는 한창원과 저스틴 신(캐나다), 박준혁이 중간합계 9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뒤를 이어 김건하, 이동하, 이한구, 정한밀, 김민수, 황재민, 김비오, 함정우, 김대현, 고인성, 현정협 등 11명이 중간합계 8언더파 공동 5위에 올랐다. 허인회, 김봉섭, 윤상필, 김한별, 김태호 등 5명이 7언더파 공동 16위다.

김태우

디펜딩 챔피언 김태우는 6언더파로 공동 21위다.

(사진 제공: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