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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고진영, 2위 박성현, 3위 이정은6...세계 여자골프 랭킹 1~3위 싹쓸이

-2006년 공식 집계 발표한 이후 특정 국가 선수들이 1~3위 차지하기는 처음
-박인비 8위, 상위 100위 안에 한국 선수 38명

고진영

[골프가이드 김대진 편집국장] '1위 고진영, 2위 박성현, 3위 이정은6'

한국 여자골프 선수 순위가 아니다. 세계 여자골프 랭킹이다. 이번 주 월요일(9월 30일 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세계 여자골프 랭킹에 한국 선수들이 1~3위를 싹쓸이 했다.

지난 주까지 고진영과 박성현이 1, 2위에 올라 있었으나 이번 주 이정은6가 종전 3위 렉시 톰슨(미국)을 밀어내고 한 계단 뛰어 오른 3위에 자리매김했다.

박성현

순위를 결정짓는 랭킹 평균포인트에서 고진영은 10.47로 2위 박성현의 7.96을 크게 앞서 있다. 이정은6는 6.29로 렉심 톰슨의 6.14보다 0.15 포인트 많다.

2006년부터 공식 집계 발표되고 있는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특정 국가 선수들이 1~3위를 모두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정은6

이 3명의 선수 외에 박인비가 평균포인트 5.68로 8위에 올라 10위 안에 한국 선수들이 4명이 포함됐다.

랭킹 5위엔 브룩 핸더슨(캐나다 6.00), 6위 나사 하타오카(일본 5.95), 7위 이민지(호주 5.87), 9위 넬리 코다(미국 5.68), 10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5.62)이다.

11~20위에는 한국의 김세영이 13위(4.78), 김효주 14위(4.53), 유소연 15위(4.45), 양희영 20위(3.92)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내년 일본 도쿄올림픽에 참가할 선수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됐다. 여자 선수들은 세계 랭킹 15위 안에 들 경우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허미정

지난 주 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 통산 4승을 올린 허미정은 40위에서 23위로 17계단 껑충 뛰어 올랐다.

또 지난 주 KLPGA 정규터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조아연은 36위에 올랐다. 국내 선수 가운데는 최혜진이 29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지켰다.

그외 일본에서 뛰고 있는 신지애가 22위, 지은희 25위에 올랐으며 상위 100명 안에 한국 선수들이 38명 차지했다.

(사진 :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