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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약 4개월만에 국내 무대 출전… 시니어투어 입성 전 ‘유종의 미’ 거둘 수 있을까?

- ‘SK telecom OPEN 2019’ 이후 약 4개월만에 KPGA 코리안투어에 출전

최경주 [사진=KPGA]

[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이 3일(목)부터 6일(일)까지 나흘간 경상남도 김해시 소재 정산컨트리클럽 별우, 달우코스(파72. 7,300야드)에서 펼쳐진다.

본 대회는 대한민국 골프의 맏형이자 많은 프로 선수들의 롤모델인 최경주(49.SK telecom)가 국내 골프 발전을 위해 창설한 대회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자신의 이름과 명예를 걸고 개최하는 대회로 2016년부터 현대해상이라는 든든한 후원자와 함께하고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2011년과 2012년 최경주가 정상에 올랐고 2013년에는 강성훈(32.CJ대한통운), 2014년은 박상현(36.동아제약), 2016년과 2017년에는 주흥철(38)과 황인춘(45.디노보), 지난해에는 박성국(31.케이엠제약)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특히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으로 각각 3명과 5명의 선수가 연장 승부를 벌인 끝에 우승자가 탄생하는 등 치열한 명승부를 연출해 골프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또한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서요섭(23.비전오토모빌), 이재경(20.CJ오쇼핑) 등 최근 KPGA 코리안투어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선수들이 대회 주최사인 현대해상의 관심과 배려로 본 대회에 추천 선수로 참가하며 성장했고 그 결과 이번 시즌 우승을 하는 등 해당 선수들의 활약에 이바지하기도 했다.

최경주는 지난 5월 공동 28위를 기록했던 ‘SK telecom OPEN 2019’ 이후 약 4개월만에 KPGA 코리안투어에 출전한다.

2011년과 2012년 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최경주는 2013년 공동 21위, 2014년 공동 4위, 2016년 7위, 2017년 공동 28위에 올랐지만 2018년 대회에서는 컷탈락했다.

최경주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모든 초점을 맞춰 컨디션 관리를 하고 있다. 선수이자 호스트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도 현대해상의 전폭적인 지원속에서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골프 팬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대회를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2020년 시니어 무대인 PGA 챔피언스투어 진출을 앞두고 있는 최경주가 본인에 이름을 내건 대회에서 시니어투어 입성 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간다. 최경주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한국서 열리는 PGA투어 ‘THE CJ CUP@NINE BRIDGES’까지 3개 대회 연속 국내 무대 출전을 확정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