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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 박상현, 황중곤, 장이근 'THE CJ CUP @ NINE BRIDGES' 출전권 획득

? 7일(월) 아시안 투어와 세계랭킹에 맞춰 출전 선수 확정 … 이태희, 박상현, 황중곤, 장이근, 꿈의 PGA 투어 무대 밟는다
? PGA 투어 페덱스 컵 랭킹 10위 중 5명, 출전 선수 60명의 커트라인 82위 등 지난 2년에 비해 월등히 높아진 대회 위상 입증
? 2018-2019 PGA 투어 시즌 우승자 대거 참가 … 우승 트로피 놓고 선의의 경쟁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THE CJ CUP에 출전하는 이태희, 사진은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후 홀깃발 수여식

[골프가이드 김대진 편집국장] 7일(한국시간) 아시안 투어와 세계랭킹(OWGR)에 맞춰 대한민국 하나뿐인 PGA 투어 정규 대회인 <THE CJ CUP @ NINE BRIDGES>(이하 더 CJ컵, THE CJ CUP)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가 확정됐다.

이태희는 아시안 투어 한국 선수 중 가장 상금 순위가 높아 2년 연속 <더 CJ컵>에 출전한다. 또한 세계랭킹 한국인 선수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THE CJ CUP> 출전권은 박상현, 황중곤, 장이근에게 돌아가면서, 박상현과 황중곤 역시 두 번째로 <더 CJ컵> 무대를 밟게 됐다. 장이근은 첫 출전이다.

작년과 올해 2년 연속 THE CJ CUP에 출전하는 박상현, 사진은 작년 대회 때 인터뷰 모습

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안병훈, 임성재, 김시우, 강성훈이 이들보다 세계랭킹 순위가 더 높지만 페덱스 컵 포인트를 통해 자력 출전하게 되면서 다음으로 순위가 높은 세 선수에게 꿈의 PGA 투어 무대를 밟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단, 이 세 선수 중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가 나오거나 혹은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에 포함될 경우 그 자격에 우선순위가 있어 세계 랭킹 차순위인 최호성에게 출전권이 부여된다.

한편, 지난 9월 26일(한국시간) PGA 투어 선수들의 <더 CJ컵> 참가 신청이 마감됐다.

이번 시즌 PGA 투어 페덱스 컵 랭킹 50위 이내 선수 중 31명이 참가 신청을 했는데 이는 초대 대회 25명, 지난 해 29명에 이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10위 이내에는 5명의 선수가 참가하면서 지난 2년에 비해 세계적인 선수들이 더 많이 참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이미 출전 의사를 밝힌 필 미켈슨과 디펜딩 챔피언 브룩스 켑카, 그리고 초대 우승자인 저스틴 토마스와 처음 출전하는 조던 스피스, 세르히오 가르시아 뿐만 아니라 패트릭 리드, 맷 쿠차 등 이번 시즌 우승을 거두며 맹활약을 펼친 24명의 선수들이 제주를 찾는다.

그리고 11명의 역대 PGA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까지 대거 <THE CJ CUP> 무대를 밟으며 PGA투어를 대표하는 주요 선수들이 출전하고 싶어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THE CJ CUP을 찾는 PGA 투어 스타들 (좌측부터 패트릭 리드, 맷 쿠차, 저스틴 토마스, 필 미켈슨, 브룩스 켑카, 조던 스피스, 제이슨 데이, 세르히오 가르시아)

CJ그룹은 세계적인 선수들의 출전 확정을 환영했다. CJ그룹 관계자는 “<THE CJ CUP>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누가 우승을 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세계적인 선수들이 참가해 전 세계 및 국내 골프 팬들에게 멋있는 경기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면서 “3회째를 맞는 이번 <더 CJ컵>은 지난 2년때와 같이 대회장을 찾은 선수뿐만 아니라 캐디와 갤러리까지 불편함이 없이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측면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년에도 세계 최고 선수들이 <THE CJ CUP>에 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3일(일)에는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와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이 <더 CJ컵> 출전을 확정한다.

(사진 제공:CJ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