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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LPGA 신인상 확정…임성재 이어 '한국 골프 겹경사'

지난 4일, 제74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핫식스' 이정은이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US여자오픈 트로피 투어 행사에서 우승 영상을 다시 본 뒤 울먹이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정은6(2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9시즌 신인상을 수상했다.

지난 11일(한국시간)  LPGA는 "남은 대회 결과에 상관없이 이정은을 올해 신인상 수장자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정은의 신인상 수상은 한국 여자골퍼로는 1988년 박세리에 이어 역대 13번째 수상으로 특히 △ 2015년 김세영(26) △ 2016년 전인지(25) △ 2017년 박성현(26) △ 2018년 고진영(24) 등 5년 연속 LPGA 투어 신인상을 한국 선수가 수장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더구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임성재(21)가 '아시아 국적 최초'로 남자 신인상을 수상한 가운데 LPGA 투어 신인상 또한 이정은이 수상하며, 남녀 모두 한국 선수들이 신인상을 석권하는 또 다른 기록을 세웠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이정은은 6월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우승을 포함 △ 5월 메디힐 챔피언십 △ 6월 숍라이트 클래식 △ 8월 스코틀랜드오픈 준우승 등의 활약을 펼쳤다.

이정은은 L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와 인터뷰를 통해 "5년 연속 한국 선수 신인상 수상에 제가 포함돼 자랑스럽고 큰 영광"이라며 "앞서 LPGA 투어에 진출했던 선배 선수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남은 시즌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