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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먼스의 시작과 끝 장하나가 끝냈다...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우승 이어 또 다시 우승
- 개인통산12승, KLPGA 상금랭킹 1위 올라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9 에서 우승한 장하나가 트로피와 함께 웃고 있다(사진제공 BMW코리아)

 

[부산 = 골프가이드] 국내 유일의 LPGA대회 마지막 날인 27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 상금 200만 달러)'이 열리는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지난 주 '뷰익 LPGA 상하이'대회 우승을 차지한 다니얼 강과 장하나가 마지막까지 자존심 대결을 펼치며 연장승부 끝에 장하나가 우승했다.

대니얼 강은 이날 8개의 버디를 몰아치며 최종스코어 19언더파 269타로 2주 연속 LPGA 우승을 바라볼 수 있었다.

하지만 챔피언조의 장하나 역시 주먹을 불끈 쥐는 세레머니를 보여주며 버디 사냥에 시동을 걸었고 마지막 날 경기는 '이렇게 해야된다'는 듯이 맹타를 몰아치며 7타를 줄여 대니얼 강과 함께 최종스코어 19언더 파 269타를 기록, 연장전에 들어갔다.

18번 홀에서 두 번 겨룬 연장전에선 승부가 나지 않아 10번 홀에서 펼친 세 번째 연장전에서 승부가 가려졌다. 

장하나는 두 번재 샷한 공을 홀 1m 안팎에 붙여 버디퍼트를 성공시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장하나는 골든먼스의 시작인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과 마지막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대회 우승을 모두 거머쥐며 개인통산 12승을 기록하고  상금랭킹도 1위로 올라섰다.

장하나는 국내파의 자존심을 지키며 LPGA대회에서 한국인 합작 14승을 만들었다. 

이번 대회에서 신인돌풍을 이어갔던 이승연은 최종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우승경쟁에서 밀려났으나 루키돌풍의 주인공으로 KLPGA와 LPGA의 국내외 갤러리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