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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무관’ 이소영, KLPGA LF 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 우승

17일 전남 장흥 JNJ골프리조트에서 막을 내린 LF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에서 정상을 차지한 이소영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사진 제공: 리앤에스스포츠)

 

[골프가이드 김대진 편집국장] 올 시즌 무관에 그쳤던 이소영(22, 롯데)이 마지막에 아쉬움을 달랬다.

이소영은 17일 장흥 JNJ 골프리조트(파72)에서 이벤트 대회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LF 헤지스 왕중왕전(총상금 1억 7,000만원)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상금 5000만원을 획득했다.

2라운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이소영은 최종합계 10언더파 135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 조정민(25, 문영그룹), 박채윤(28, 삼천리)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LF 헤지스 왕중왕전은 KLPGA 투어의 공식 기록을 바탕으로 객관적인 기준을 적용해 점수로 환산하며, 정규투어 순위 배점과 타수 배점 등을 토대로 상위 랭킹 8명과 스폰서 초청선수 2명 등 총 10명이 출전했다.

그리고 1위 3언더파, 2~3위 2언더파, 4~6위 1언더파, 7~10위는 이븐파 등 순위별로 보너스 타수를 안고 진행됐다.

이소영은 1언더파를 안고 1라운드를 치렀고, 6언더파를 하며 1라운드를 7언더파로 마쳤다. 이어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더 줄이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3승으로 다승왕에 오른 이소영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4승을 거두고 있지만 올해는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효성챔피언십, 한국여자오픈, 맥콜 용평리조트 여자오픈에서는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이소영은 "올해 2위만 3번했을 정도로 시즌 아쉬운 경기가 많았다"며 "이벤트 대회지만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해 자신감을 얻고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밖에 4위 김아림(24, SBI저축은행), 공동 5위 박민지(21, NH투자증권), 박지영(23, CJ오쇼핑), 7위 김지영2(23, SK네트웍스)였다. KLPGA 신인왕을 차지한 조아연(19, 볼빅)은 8위, 9위는 이소미(20, SBI저축은행), 마지막 10위는 임희정(19, 한화큐셀)이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