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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메이저' 리코컵 단독 선두 도약...2위 배선우와 1타 차

[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이보미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이자 메이저 대회인 JLPGA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총상금 1억 2,000만엔)에서 단독 선두로 나서며 우승 트로피를 혼수로 가져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이보미는 11월 30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6,53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 전날 순위(3위)에서 두 계단 올라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2위 배선우와는 한 타 차. 

이보미는 이날 초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한 타를 줄인 뒤 후반 라운드에서 보기 2개를 범했지만 11, 14, 15, 17번 홀에서 4개의 버디를 기록했다.

이보미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시즌 첫 승을 거두면서 지난 2017년 8월 캣 레이디스 우승 이후 27개월 만에 통산 22번째 우승을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장식하게 된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으로 JLPGA 상금왕 타이틀을 역전, 사상 첫 한·미·일 상금왕 등극을 노리고 있는 신지애는 이날 한 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 17위 자리에 머무르며 상금 1위 탈환 가능성이 한층 낮아졌다